![[이별] 이별의 시간에 멈춰있는 둥들에게 ,, | 인스티즈](http://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4/02/20/1/786fbef86d4229a56672c419547eaaa2.jpg)
한동안 멈춰있던 나는 그럼에도 다시 살아간다.
헤어지고 자주 이별방에 머물렀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 써봐
돌이켜 생각해보면 결국 내 손을 놓은 건 그 사람이고
나는 더 나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린건데
나 놓은 사람 뭐가 아쉽다고 아파하고 그랬을까 싶지만
난 내가 힘들어했던 시간을 후회하진 않아.
내가 그만큼 좋아했던 사람이였고 여전히 좋은 사람이고
내 행복만큼 그 사람이 어디서든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제 나도 나의 시간을 새로 쓸 때가 온 것 같아
어쩌면
무뎌진 채 살아간다는 말이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혹여나 이별로 힘들어하거나
이별의 시간에 멈춰있는 사람이 있다면
괜찮아. 조금은 멈춰도 돼
그러다 내가 내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때
그때 내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
잊으려고 너무 노력하지마
울고 싶으면 그냥 울어
충분히 아파했으면 좋겠다
애써 감정을 숨기면 나중에 그것도 병으로 와
나는 감정을 숨기는 게 익숙한 사람이라
이별의 감정도 난 괜찮다고 숨기기 바빴는데
결국 병 난 것마냥 더 힘들더라
그러니까 사랑한만큼 맘껏 힘들어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
이별로 아파하고 있는 둥들이 있다면
너희는 그리고 나는
충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란 건 꼭 잊지 마
이별방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가 조금은 위로가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두서없는 글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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