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니 얼굴 예쁘고 성격이 좋거든? 처음엔 낯 엄청 가리다가 친해지니까 진짜 성격 너무 좋단 말이야 엄청 호탕하고 잘 챙겨주고 나랑 내 남사친 그 언니 이렇게 셋이 자주 다니는데 얘가 그 언니를 좋아하는데(좋아한다고 나한테 말했음. 난 참고로 남친있음) 호감 표시 방법이 걍 개이상함
얘는 친구같은 장난이 이성적으로 먹히는줄 아나봐… 2월에 설 끝나고 대학 근처에서 술 먹으면서 만났는데 얘가 제정신인 상태에서 갑자기 길에서 언니한테 누나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이러면서 길바닥에서 절을 하는거임; 그러고선 막 용돈 달라는 포즈 취하고; 언니는 막 웃으면서 그래 00아 복 받아라 이러면서 천원짜리 걔랑 나한테 막 쥐어줬거든?? 그러면서 우리 어깨 막 두드려줬단 말이야 그러더니 막 집에 가면서(나랑 걔랑 집 가는 길 같음) 누나가 자기 어깨 두드려 줬다고 좋아하는겨… 이게맞냐..? 언니는 누가봐도 걍 사촌동생들한테 용돈주는 제스처처럼 준건데 어깨 만져줬다고 저렇게 이성적으로 좋아한다..
이런식의 장난을 진짜 개많이 치거든? 근데 얘는 이런게 약간 이성적으로 작용하는줄 착각하는거 같아서 내가 저번에 카페에서 좀 진지빨고 언니 좋아하면 그런 중딩같은 장난 진지하게 하지말고 좀 어른스럽게 행동하는거 어떻냐 너 그렇게 장난치면 언니는 너 진짜 남동생으로만 볼거같다 이러니까 자기는 그런 장난 쳐서 언니가 그 장난으로 웃으면 좋단다… 여익들아 이게맞냐..? 참고로 저 새배할때 ㄹㅇ 길에 있는 사람이 모두 남사친 쳐다봄..; 개쪽팔려 뒤지는줄
장난을 좀 더 설명하자면 약간 언니가 우리보다 3살 더 많으니까 언니 나이가지고 장난을 좀 쳐 근데 언니는 호탕하게 받아쥬는 타입이고.. 근데 이성적으로 다가가려면 그런 장난은 안 먹히지 않음…? 언니가 성격이 좋아서 받아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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