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떠나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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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동안

정말 너무 행복했어...

한 번도 안 아프고...

크게 고생 안 하고 너무 예쁘게 갔어.

내일 장례치루려고...

슬프고 눈물이 나는데

나는 출근해야하고 밥 먹어야한다니 너무 야속해..

너무 고마웠고 사랑했었다 진짜

어떻게 보내냐...

[익인1]

토닥토닥...18년동안 행복했을거야

[익인2]

우리 꼬맹이랑 같은 나이에 소풍 갔구나
나도 다음날 바로 출근했는데 정말 힘들더라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떠났네 정말 귀하게, 알뜰살뜰 돌봐줬나봐
아가야, 하늘 도착하면 우리 곰이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엄청 착하거든?? 같이 놀아 아가야~ 가족들 기다리지말고 신나게 놀고있어~ 가족들이 나중에 찾으러 갈테니 ㅎㅎ
쓰니는 많이 많이 슬퍼해도 괜찮아 어떻게 그 긴 세월을 함께 했는데 금방 괜찮아지겠어
자식과도 같은 아이들인데..
나는 떠난 강아지한테 편지 쓰는데 이게 감정 안전 시키는데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 한번 참고해봐! "무지개 편지함" 답장도 와서 진짜 .. 좋더라고

[글쓴이]

익인아 너무 큰 위로가 된다
고마워
곰이랑 아지랑 친구 먹고 잘 놀고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고마워..

[익인3]

아 이거.. 아이가 떠난 날에서 넘어가질 못하는 중이라 편지를 못 보내겠네..ㅋㅋㅋ ㅠㅠ 좋은 사이트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아 ㅎㅎ

[익인4]

나도 노견키우고 입장에서 쓰니마음이 너무 공감되서 마음이 아프당...아지도 쓰니를 만나서 정말 행복했을거야! 무지개다리 건너면 친구들이 많을테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쓰니도..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애도하면서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래, 가족을 떠나보낸거니까 충분히 슬퍼해도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