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친구있는데 오늘 둘다 쉬어서 같이 카페가서 공부하기로했거든
친구가 먼저 있었고 내가 갔는데 나 도착하니까 친구가 하는말이 자기 아까 오는길에 번호를 따였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다는거야
이유를 들어보니까 유튜버 문상훈알아? 그사람체격정도되는 뚱남이(친구가 쓴 단어얌) 번호를 물어봐서 그렇대.. 생긴건 멀쩡한데
걔가 생각했을때 내가 딸만하다고 생각해서 딴거일거아니냐고 같은급으로 봤을거니까 진짜 기분이 나쁘다는거야 그러면서 좀 비하를 하더라고
번호는 당연히 안줬는데 기분 안좋아서 거절하면서 기분나쁜티를냈대..
근데 나 내 애인이 좀 통통하거든 문상훈보다 좀 더..
그래서 나는 아무리 니생각에 수준차이가 난다그래도 번호좀 물어볼수있지 뭐 급따질거면 너도 연예인급아니니까 걍 다 거기서 거기라고 그리고 체격이 그런거고 얼굴도 평범했다며 라고 말했거든
그랬더니 솔직히 여자들중에 외모가평범하다그래도 체형이뚱남이면 번호따는거 좋아할사람 없을거라고 걔네들한테 남성성느끼는사람이 어딨다고 무슨자신감으로 번호를 따는건지 이해가안간다고 그러더라
취향차이인거뿐이지 뭐 너도 그냥 체형 평범하고 외모 평범한데 뭘 그렇게 예민하냐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나때문에 더 화난건지 일부러 더 뚱뚱한사람 비하하고 그러더라고
뭐~나는 마음에들면 번호좀 물어볼수도있지 본인도 엄청 용기냈다고 그랬다면서 넌 왜그러냐~
같은급이라고 생각했을 그게 너무 기분나쁘고 진짜 자기주제를 모르고 번호를 물어보는거부터가 양심없는거라고 현실을 너무 모른다느니~
그래서 그냥 더크게싸울거같아서 서로 집갔거든 원래 저녁까지 놀기로했고..
이게 기분나쁠만한건데 내가 괜히 통통애인있어서 과민반응한거야?? 그런거라면 사과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