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차이고 잡아본 경험 있는 둥들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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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일이 매일 밤늦게 끝나고 연락도 잘 안되고 집도 멀어서 항상 내가 기다리는 입장 보러가는 입장이었어. 술먹으면 데리러오는거 심심할때 전화하는거 눈오는날 즉흥적으로 만난는거 영화 개봉날 맞춰서 보러가는거 이 사람 만나면서 꿈도 못 꿀 일이었어.성향도 달라서 너무 자주 싸우기도했고

근데 난 연애는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까지 미친듯이 좋아해본적이 처음이고 앞으로 이런 사랑은 죽어도 못할거란 확신이 있어.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되면 누구보다 행복할거야

그래서 그냥 끝까지 잡아보게. 거절당하면 어차피 나만 더 힘들어질 연애였다고 생각하면 되고 다시 만나게되면 너무 행복할거고. 이런 마음가짐이면 그냥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는게 후련하겠지?

[익인1]

응 나도 전남친이 항상 바빴고 난 기다리는 입장이었어. 근데 1년 넘게 참다가 조금씩 서운한거 얘기하니까 몇 번 싸우게 되고 결국 내가 차였어. 난 아직 좋아하는 마음 남아있어서 울면서 붙잡고, 장문 카톡도 보냈는데 결국 읽씹 당하고 완전히 헤어졌어.

할만큼 다 하고 나니까 후회 없고 후련하더라. 어차피 이제 남남인데 할 수 있는만큼 다 해봐.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질거야 힘내

[글쓴이]

고마워 둥아 ㅠㅠㅠ
읽씹이라니 너무 마음 아팠겠다...
나도 일년 넘게 사겼는데 헤어지면서 자긴 나랑 싸우는게 시간낭비같다고 그러더라
항상 맞춰주고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는데 다 물거품이 된 기분이야

[익인2]

할수맀을때까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난 마음이 닳아 없어질때까지 해보고 끝내는게 맞는거같아

[글쓴이]

응 고마워 사실 이미 여러번 잡아봐서 너덜너덜한 상태긴한데 한번만 더 잡아볼게 ㅠㅠ

[익인3]

최선을 다 해~!!! 이것도 언제 이렇게 해보겠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