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싶긴 한데 남자가 너무 싫어

이성애자고 친구들 연애하는 거 보면 뭐 연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근데 또 할까 하고 밖에 돌아다녀보고 남자인 친구들이랑 놀면 정떨 포인트가 너무 많고 그냥 싫어짐… 내가 인성적인 면에 눈이 너무 높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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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치…? 내 맘에 드는 사람이 언젠가는 나타나겠지 뭐…

[익인2]

나도 똑같애 완전…

[글쓴이]

나 이러다가 평생 혼자 살 것 같아
내 친구들이 나한테 본인들 죽기전에 내가 연애하는 거 볼 수 있냬 맨날

[익인3]

남자가 싫은게 아니라 인성 별로인 남자를 싫어하는거 같구먼

[글쓴이]

오호 그렇게는 생각 안 해봤는데

[익인3]

모든 남자가 그럴거라는 일반화는 하지 말구 그냥 쓰니 잘 가꾸면서 살면 저절로 좋은남자 만날겨 오히려 쓰니가 괜찮은 사람이니까 인성 별로인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거임ㅋㅋㅋㅋ 사람은 끼리끼리라고 인성 별로인 여자는 인성 별로인 남자 봐도 별로라고 못느낌

[글쓴이]

나도 처음보는 남자한테 뭐야 남자잖아??!! 이상할거야(≖ _ ≖ )✧ 이러는 건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같이 시간을 보내다보면 보이는 (내기준) 정떨 포인트들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것 같어… 그냥 난 나대로 열심히 살란다

[익인4]

근데 또 너무 자기만의 기준이 쎄면 못만나긴 해 보통

[글쓴이]

그니까… 어느정도는 굽힐까 싶기도 한데 잘 안 되네…

[익인4]

니맘이 제일 중요하지머 연애가 필수도 아니구

[글쓴이]

맞지 필수는 아닌데 뭔가 친구들은 연애를 계속 하기도 하고 사겼다가 헤어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저것도 참 해볼만한 경험이다 싶은 마음이 드니께…

[익인5]

우연히 들어왔는데 나도 완전 그래.. 그래서 거의 모쏠.. 혹시 학창시절에 안좋은 기억있어? 나는 초중고 때 만난 남자애들이 섹드립하고 별로인 모습이 너무 뇌리에 박혀서 아직도 남자에대한 불신이 깔려있는거같아 ㅠㅠㅠㅠ 성인되서 괜찮은 남자애인줄 알고 친해졌는데 나중에 본성 드러나서 실망한 적도 있고… 그리고 여자는 웬만하면 인성 문제있는 사람 없구 괜찮은 사람 비율이 높다고 느껴지는데 , 남자들은 대부분이 별로고 소수가 좋은 사람? 이라는 생각이 있는거같음 ㅠ 그래서 기본적으로 남자를 믿기가 어렵고.. 그래서 연애가 쉽지않어 ㅠㅠ 나두 연애도 결혼도 하고싶은 생각이 있는데, 좋은 사람을 내가 만날 수 있을까? 뭐 이렁 생각도 하게 되고.. 내가 과거에 얽매여서 남자에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내가 경험한 대부분의 남자들은 인성적으로 별로인 사람들이 많았던걸 어쩌냐ㅠㅠ 믿음을 가지고 깊어도 믿음이 잘 안생기고 두려웡.. 하 요즘 이거에 대한 고민을 했어서 말이 길어졌네.. 쓰니두 나두 좋은 사람 만나서 이쁜 연애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