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내 기준 여자가 안잊혀진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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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안정감을 느끼고 티키타카가 매우 잘 되고

추억이 많았을때.. 

그리고 이성관련 등등 걱정 안되게 했을때와 연락관련해서 서로 잘 맞을때

대충 생각난건 요랬던 것 같음.. 일단 1년 넘게 만나는동안 이 사람을 만나면서 너무 재밌고 즐거웠었음..

연애 시작은 그 친구가 먼저 시작했지만 나도 너무 좋아서 만나는 기간동안 금연도 실행해봄..

쓰고보니 남녀 별 다를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

물론 결국엔 난 차였고, 몇주만에 못참고 잡았음에도 내가 평생 못고칠 것 같았던게 있었는지 그만 놓아달라해서 

그렇게 끝났지만 첫사랑이 거지 같이 끝나고 몇년만에 한 연애라 그런지 이 친구가 첫사랑 같아

그래서 잊질 못해 열심히 자기계발하면서 바쁘게 살아도..

이별 커뮤니티 들락날락 거리는것도 습관이 되버린듯 ㅋㅋ

푸념 적다보면 금세 또 조금은 괜찮아져

[익인1]

한마디로 좋은 사람이었네

[글쓴이]

외적으론 평범하다 라고 해도 내 기준에선 너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좋은 사람이었지

[익인2]

근데 하나 확실한 건 그 분덕에 너에게 잘 맞는 사람을 찾은 거고 그런 사람만 만날 수있게 해주는 안목을 가지게 해준 거 같네. 그만큼 쓰니도 좋은 사람이었던거지

[글쓴이]

너무 따뜻한 말이네 헤어질때 너무 모진말을 들어서 나는 정말 그 사람한테 좋은 사람이었을까? 이런 생각과 후회되는 점들과 내가 좀 더 성숙해진 상태에서 만났다면 괜찮았을까? 막 이런 생각들이 났었는데
이 댓글이 너무 위로가 되네 고마워

[익인2]

원래 헤어질땐 좋은 소리 듣는 경우는 거의 없어. 이미 그 소리를 듣고 너 자신을 돌아 봤다는 거 자체가 난 멋있다고 생각해. 나같은 경우는 회피하려 했던 거 같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또 미안하고 그래 대신 다음 연애때는 안그래야지 싶고 반성하게 되고 그렇잖아. 악담이 아닌 거면 그걸 트라우마로 생각하기보다 나를 한층 더 단단하게 해줄 수 있는 말이었다 생각해. 하나 확실하게 말해줄수 있는 건 무조건 또 나에게 좋은 인연은 찾아온다는 거 나빴으면 경험이고 좋았으면 추억이다 라는 말이 있잖어

[글쓴이]

그 당시 충격이 상당해서 더 그렇게 됐던걸지도 ㅎㅎ
둥이 말이 맞는 것 같아 좋았으니 정말 추억이네.. 미안함에 대한 반성과 고마움 그리움이 한꺼번에 와버렸지 ㅋㅋ
둥이는 진짜 어른이구나 본받게 돼 가끔 힘들때마다 둥이 댓글 다시 보면 또 괜찮아질 것 같은 말 이야

[익인2]

나도 쓰니처럼 그랬으니까. 그만큼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으니까 그런거지 나처럼 쓰니도 분명 누군가에게 그땐그랬지 하며 조언해줄 날이 올 거라 생각해! 생각이랑 감정은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 몇 안 되는 거잖아. 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하면 못할 건 없어. 꼭 쓰니에게 잘 맞는 좋은 사람이 찾아오길 바랄게 ~

[익인3]

헤어진지 얼마나 됐어?, 차이고 연락안왔어?

[글쓴이]

헤어진지는 두달반 넘었구 연락은 안와서 기대 안하는중이야 ㅎ

[익인4]

와 나랑 정말 똑같다 나도 티키타카가 너무 잘돼서 만나는게 너무 재밌고 한결같은 사람이라 항상 안정감만 줬던 사람 일년째 못잊고있어 누구랑 있어도 그 사람만큼 편하고 재밌는 사람을 아직 못찾겠더라..

[글쓴이]

내 미래의 모습일 것 같다 ㅋㅋㅋ 언젠가 그런 사람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나겠지 싶다가도 아직 못만나서 못잊게되는 그런..

[익인5]

둥이가 남자야?

[글쓴이]

남자 맞아 ㅋㅋ

[익인6]

내남친이 나한테 딱 저렇게 나랑 만날 때 같이잇음 편하고 추억 많다고 하고 헤어졌는데ㅠ....

[글쓴이]

상대가 찬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