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힘들어지면 다들 어떻게 하는 편이야?

지금 한국 떠난지 10개월 정도 됐어 내향형이라 친구도 많진 않고 한 손가락 안에 꼽아 그것도 잘 만나진 않고,,

학교 다니는 중인데 학기 마무리 돼서 그냥 과제만 하고 있고 이게 번아웃인지 몰랐는데 혼자 조용히 생각해보니까 번아웃인 것 같아.. 혼자 있으면 줄줄 눈물 흘리면서 해야할거 하고.. 또 줄줄 울고.. ㅠㅠ 다들 어떻게 버텨..?

[행1]

나도 가끔 그러는데 혼술햌ㅋㅋㅋ그러고 생각정리 할 겸 내 감정을 글로 써 내가 우울할수 있다고 타지에 친구도 없는데 당연하지 하면서 회피하면 나중에 더 힘든거 같아서 받아들이고 충분히 우울해 하고 잠만자다가 충분히 우울해했다 정신차리자 하고 그때되서 남들은 못하는경험 하고 있는데 좋게 생각하고 할거 하자 해!! 회피 하면 내 자신이 너무 안쓰럽더라구 ㅜㅜ 남들한테 위로 하듯이 너한테도 해줘! 우울할수도 있지만 금방 나아질꺼야 하면서!

[글쓴행]

혼술 나쁘지 않다ㅋㅋ큐ㅠㅠ 어디 나가기라도 해야겠다ㅜㅠ 조언 고마워!!

[행2]

이건 진짜 내가 혼자서 해결 절대 못해… 한국 잠깐이라도 들어갔다와… 아님 한국에 있는 친한 친구한테 전화 해서 속마음 다 털어놔봐 그럼 난 한결 좀 낫더라구…

[글쓴행]

이번 연말에 갈까 하는데 시기를 좀 앞당길까 싶기도 하고ㅠㅠ 무튼 조언 고마워!!

[행2]

응응 꼭 잘 견뎌내길 바래!

[행3]

내향인 유학생은 진짜 애인 만들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