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개월이면 전역인데 솔직히 너무 힘들다 ㅋㅋ
나도 힘든데 쟤도 힘든 상황이니
서로 의지도 안되고 좀만 예민하면 서로 짜증내고
솔직히 힘들수록 서로 얘기 많이 하고 잘 푸는게 필요한거같은데
걍 대화하면 너무 피상적이야.
내가 상황 낫고 여유 있을 때의 마인드로 연애해야지 그나마 대화가 되고 받아주는 느낌임
내가 좀만 부정적이면 뱉어내려 하고 빨리 대화 마무리짓거나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해~ 이런식으로 돌리고...
일단 걍 나도 졸라 예민해서 뭔말만 하면 얘한테 타격 갈거같고 미치겟어..^^
카톡으로 할말 썼다가 지우고 썼다 지우고
원래는 바쁘게 보내다 저녁에 한두시간 통화하는게 낙이었는데, 이제 별로 그게 낙처럼 느껴지지도 않아
걍 내가 전화 먼저 하자고 안하면 걔도 별로 딱히 안하고 싶은거같고
목소리는 듣고 싶은데 전화 끊고 나면 공허한 기분이 들어...
서운한거 답답한거 투성이인데 정리도 안되니 꼬장만 부리게 되는 느낌...
전역하면 뭐가 다를까? ㅋㅋㅋ얼굴보면 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