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은데 헤어지긴 싫당.. 이거 식은거 맞지? 봐주실분 ㅜ

1년반 정도 만났고

초반엔 걍 서로 좋아서 거의 매일 봤고

이제는 같이 공부하느라 거의 매일 보거든

그래서 그런지

안보는 날에도 궁금하지도 않고

전화 하는것도 할 말 없고 반응하기어려워서 하기 싫고

만나도 설레고 이런것도 없고

얘 없으면 안되겠다 이런 마음도 안들어

내가 얠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기분 좋거나 행복할땐 내가 좋아하는지 모르겠어도

얘랑 같이 있으면 좀 밝아지는거 같고

기분 리프레시도 되고 편하고 그러니까

계속 만나는게 맞는거 같다가도

쪼금 다투기라도 하면 내 기분 풀어나갈 의지가 안생겨

예전엔 다투면 계속 그 생각만 났는데

이젠 그냥 다투면 피하고싶어

화도 안나고 안슬프고 그냥 쉬고싶어

스킨십도 잘 모르겠고..

애인이 스킨십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초반엔 내가 안고 뽀뽀하고 쓰다듬고 다 했는데

이제는 애인도 막 하고싶어 안하니까 굳이 나도 그냥 하기 싫어

근데 헤어지기 싫고 잘극복해나가고싶거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 상태로 애인 계속 만나면 그냥 좋았던 추억만 다 버리고 서로 안좋게 기억될거같아

[둥이1]

본문 내용이 다는 아니겠지만 만나는 게 공부하러만 만나는 거면 권태감 느낄 거 같아.....
뭔가 같이 놀러가기도 하고 데이트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매일 똑같은 일상이면 나도 애인이랑 할 말이 없을 거 같아서.. 뭔가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이 상태로 시간만 버릴 거 같아... 한 번 애인이랑 이야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