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미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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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넘었는데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생각나서 헤어진게 너무 두려워서 가슴 두근거리면서 놀라서 깨고

억울하고 머리도 멍하고

미웠다가 좋았다가 밉고

연락하고싶은데 하면 안되는걸 알아서 머리만 뜯고있다

하루종일 우울하고 힘들다

뭘 해도 즐겁지 않고 눈물나

정신병 올거같다

극복할 수 있겠지?

[익인1]

극복 가능

[익인1]

세상에 그 사람만 존재하는 게 아님

[글쓴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
머리 쥐어 뜯으면 안되는데 그거라도 안하면 못참을 것 같아 나중에 더 심해질까봐 무서워

[익인2]

나도 그래… 내일부터 상담간다

[글쓴이]

둥이도 많이 힘들구나.. 꼭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익인2]

나도 한달 넘었는데 매일같이 얼굴 보고싶어서 기웃거려…ㅠㅠ

[글쓴이]

나도오 ㅠㅠ
힘든걸 넘어서 이젠 괴롭다..
이젠 내가 뭘 그리워 하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계속 못놓고있는게 걔인지 걔에 대한 원망인지 내 자신인지..ㅎㅎ 그냥 편해지고싶다

[익인2]

그 시절의 우리라고 생각해… 그때의 난 너무 행복했으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겠지…

[글쓴이]

2에게
상담 잘 다녀왔어??

[익인2]

글쓴이에게
웅!!! 짱좋았어!!

[글쓴이]

2에게
다행이다!! 치료 잘 받아서 꼭 행복해지쟈!!

[익인3]

어쩌다 헤어졌어

[글쓴이]

내가 너무 좋다좋다만 해서..? 나도 몰라.. 금사빠에 금사식인건지 원래 나를 안좋아했는데 사귄건지.. 40일 조금 넘어서 차였거든 얼굴도 3번 봤어 근데 아직도 못잊고 괴롭다 나는 너무 좋아했었는데 이별이 너무 갑작스러웠나봐 당일까지도 계속 카톡 했다가 통보받아서 더 충격인건가 좀 억울하기도 해

[익인4]

얼굴3번본거면 금방잊힐걸..

[글쓴이]

그랬으면 좋겠다.. 미련이고 집착인걸 알아서 그러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맘처럼 쉽지 않네
취준생이라 자존감도 떨어지고 상황들이 겹치다보니 그냥 내가 잠들고 깨지 않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근데 막상 적극적으로 시도할 용기는 없는걸 보니 아직 살고싶나봐 ㅎㅎ..

[익인4]

취준생이라 더 힘들어하는거같아보여
취업되고나면 3번보고 찬사람은
오히려열받을걸

[글쓴이]

4에게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 하고싶다! 열받는 날이 꼭 왔으면! 꼭 행복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고마워 얘기 들어줘서 둥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익인4]

글쓴이에게
우리 같이행복하자
고마워

[익인5]

정이 많은가봐 나도 땅굴파는 타입인데 옆에서 그러지말라고 논리적으로 혼꾸녕내니깐 제정신 돌아오더라

[글쓴이]

맞아 정이 많아서 사람들한테 쉽게 맘을 안주는데 이번엔 진짜 좋아해서 전부 줬거든 근데 이렇게 쉽게 깨질 줄 몰랐다 ㅎㅎ 나도 혼꾸녕 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