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벌컴플렉스 심한건가???

지방국립대이고 예체능인데

내가 있는 지역 벗어나서는 어디 학교 나왔다고

부끄러워서 말못하겠음..ㅌㅋㅋ 나보다 더 잘하는

서울권 학교 사람들이 위에 넘치고 넘쳤는데

나는 예체능한다고 말을 하면 안될것같은 느낌이라 ㅋㅋ..

전에 우연히 같은 전공이신분 만났는데 연대시더라구

나 그냥 대화 주제바꿧음..

[익인1]

나보다 별로 안 심한 듯... 쓰니가 진짜 심한 사람을 못 봤구나

[글쓴이]

심한 건 어떤건데 그려..?. ㅜㅠ 난 내 전공을 부정한다는 사실만으로 슬프더라구…

[익인1]

재수함, 그 학교가 좋아서 과 낮추고 온 거임, 다시 3반수·4반수해서 메디컬로 옮김, 근데 재수 때 갔던 학교가 너무 좋아서 그 학교 메디컬 간다고 7반수 해서 옮김

7반수 한 이유는 그 대학교 메디컬 다니는 애들 보면 화가 너무 나고 스스로 짜증나서 옮김
레전드

[글쓴이]

ㅎㄱ..ㅠㅠ 익인아.. 안아주고싶다

[익인1]

나 안아줘 진짜ㅠㅠ 너무 힘들다 비교 좀 그만하고 싶어

[글쓴이]

1에게
매스컴이나 커뮤글에서도 대학교가 전부는 아니라고 하면 맞아 전부가 아니지 하면서도 정작 너무 작아지고 나 자체를 부정하는 느낌은 정말 슬픈거더라구 .. 익인이도 오죽했겠어 더 나은 환경 만들어보려고 그렇게 노력한 익인이 그자체로도 너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싶네..ㅠㅠ

[익인2]

근데 학벌 콤플렉스는 끝이 없더라
아는 언니는 서울대 학부 나왔는데 스스로 만족이 안되는지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한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으로 유학까지 갔음..

[글쓴이]

와우 ... ㅋㅋㅋ ㅠㅠ 아이고 근데 진짜 끝없는거 맞을것같아 ㅋㅋㅋ 나도 인서울 예체능과 보면서 선망하지만 그들은 같은 나이인데 해외에서 놀고있는 사람들보면서 본인이 한없이 작음을 느낄거야..ㅋㅋㅋ 이렇게 상대적이네 또 ㅠㅠ 휴 .. 더 높은 곳으로 가고자하는 열망이니까 좋다고 봐야하나 ㅋㅋㅋㅋ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