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어릴 때 엄마한테 정말 심하게 맞고 자랐는데
초등학생때부터 온몸에 피멍이 들때까지 맞았었어
이유는 영어 단어 테스트 통과 못해서...
진짜 거실에서 어깨마사지 막대? 그걸로 엄청 맞고
드럼 스틱으로도 진짜 많이 맞았거든 나도 보면서 덜덜 떨고..나도 많이 맞았는데 동생이 더 심했어
근데 지금은 나랑 동생 둘다 성인이고
엄마도 이젠 늙으셔서 힘이 없어서..? 예전처럼 안때린지 꽤 돼서 난 살짝 잊고 살고 있었거든..
근데 오늘 동생이랑 엄마가 좀 말로 다투다가 엄마가 동생을 밀쳤어
그러니까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동생이 자긴 항상 벼루고 있었다고 엄마한테 항상 배신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엄마는 피해망상자다 (밀치는게 동생이 엄마 자신을 깔보는 줄 알아서 밀친거래)
엄마라고 생각하기도 싫다 한번 더 만지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했는데 엄마가 진짜 머리를 세게 때림
그래서 진짜 경찰 부르고 난리였다..엄마는 울고불고 자식한테 배신을 당한다고...
동생이 나한테 와서 그냥 경찰관들 보내달라고 해서 내가 경찰관님들 박카스쥐어드리고 보내드렸어
자기가 엄마한테 더이상 당하기 싫어서 최후의 수단이였는데 진짜 부르게 될줄 몰랐다고 하더라
하.. 지금 진짜 방금 일어난 일이고 나도 너무 울어서 눈이 아프다 엄마가 지금 우울증이셔서 진짜로 피해망상이 있긴 한거같거든..? 동생이 진짜 저런말을 해버려서 엄마도 엄청 울고있고 난 지금 둘다 밉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