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어느정도 설렐때 연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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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이 괜찮고 외모가 스킨쉽 못할 느낌이 아니라면

[익인1]

지금 내 애인 완전 내 이상형이랑 거리도 멀었는데 (옷 잘입는거 빼고) 만날 생각도 없었거든?
갑자기 고백하길래 거절 못해서 고백 받아주고 2년 째 잘 만나는 중
지금은 내 이상형이 내 애인으로 바뀜 만나기 전에 별로 설레는 것도 없엇음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야ㅠㅠㅠ 옷 귀엽게 입고 성격도 토끼 같아서 귀여워서 그냥 만났는데 5년째 만나는중임..

[익인1]

와 5년 오래 만난다!! 진짜 이상형이 아니였는데 지금은 내가 더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나도야..^^... 표현을 내가 더 많이해 ㅋㅋㅋㅋ

[익인1]

장기연애하면서 헤어질 위기도 있었어??

[익인2]

1에게
1년 넘어서 한번 저번주에 한번 ^^.. 근데 앞으로는 없을 듯!!

[익인1]

2에게
혹시 상대가 헤어지고 싶어한거야..?

[익인2]

1에게
첫번째는 취준+권태기로 상대가 그랬었구 두번째는 상대 잘못으로 둘 다 헤어지고 싶어해서 헤어졌었어

[익인1]

2에게
그래도 잘 만나고 있다니 다행이당 나두 위기가 있었는데 잘 이겨낼 수 있겠지??

[익인2]

1에게
웅 당연하지 난 이번에 헤어진걸 계기로 뭔가 더 이 사람은 진짜 앞으로 나만 보겠다 싶었어

[익인1]

2에게
혹시 나이대가 어떻게 돼?? 어떤 식으로 확신을 줬엉??

[익인2]

1에게
27, 28이야! 우리가 원래 가족여행도 따라갈만큼 결혼할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지면서 난 마음정리 했었거든? 그리고 애인이 좀 회피하는 경향도 있고 자존심도 쎄서 연락 절대 안올거라 생각했는데 5일만에 전화오더니 나는 너 아직 좋은데 너는 어때, 나중에 결혼 할 생각있냐 이런거 물어보는거 만나면서 처음이라 좀 놀랬고 만나서 얘기할 때도 앞으로 나한테 많이 맞추기로 했고 (그동안 내가 다 맞춰줌..^^) 행동도 전보다 더 나에대한 소중함을 인식한 것처럼 다정해져서 나도 확신이 들더라고..!!

[익인1]

2에게
나이차이가 많이 안나넹..! 혹시 결혼할 사이라면 결혼자금도 따로 모아두고 있었어??

[익인2]

1에게
같이는 아니구 따로따로 모으고 있어!

[익인1]

2에게
혹시 얼마정도 모았는지 물어봐도 되낭..? 난 지금 애인이랑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내가 이제 막 취업해서 돈을 모으는 거라.. 30살 쯤에 5천 정도면 적지않게 모은거겠지..?

[익인2]

1에게
나는 아직 취업 1년 안넘어서 1000만원도 없어...^^ 각자 수입에 맞게 잘 저축하면 되지 많다적다의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 그리고 결혼 비용도 천차만별이라 너무 스트레스 안받아도 될 것 같아!

[익인1]

2에게
답변 고마워!!!

[글쓴이]

안 설레서 헤어져야 하나 생각해본적은 없었오?

[익인1]

만나고 몇주는 이게 맞나... 싶었는데 만나고 한달 뒤에 여행 갔다오고 나서부터 갑자기 확 좋아짐

[익인4]

모가 맘에 들었어?

[익인1]

옷 입는 스타일이나.. 음ㅋㅋㅋ 사실 만나면서도 나 서운하게 많이 했는데 뭐가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 그냥 그사람 자체가 좋아졌달까.. 약간 정들었다가 맞는 표현인 거 같아

[익인4]

1에게
둥이가 정이 많은 스타일인가보다
나도 정 많은 사람을 만나야하는데

[익인3]

나도 상대가 날 엄청 짝사랑했었고 난 그걸 뒤늦게 알게돼서 봤는데 뭐.. 잘생기진 않았지만 나뿌지 않아서 몇 번 만남 만나보니 성격도 좋고 완전 내 이상형!! 이건 아닌데 스킨십도 ㅇㅋ 가능할 거 같아서 맘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만났는데 지금 둘 다 조아죽고 꿀 떨어짐.. 내 애인이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 만날수록 맘이ㅜ더더 커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