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공공기관에 육아휴직대체로 있는데,
정규직 공고가 떠서 어제 면접 보러 갔거든
보러 가는 거 몇몇 분은 미리 알고 슬쩍 여쭤 보셨고, 다른 분들 예를 들어 팀장이라든지는 아는데 걍 모른 척 하신 거 같아
어제 면접 보고 집에 잘 들어갔는데
오늘 출근해서 갑자기 대리가 날 부르는 거야
갔는데 갑자기 이사가 오후에 와서는 제보가 들어왔다 하면서 뭐 산하기관 다 돌아다닐 건데, 뭐 팀장 때문에
힘든 거 없냐 등등 직원들 불러서 상담하고 갔대 ㅠ ㅎ
난 너무 당황스러워서 가서 안 좋은 얘기한 거 없다고 했지
애초에 면접관이었던 이사는 날 알지도 못 했을 거고, 말그대로 다대다 면접 자리라서 그런 얘기를 할 수도 없고, 내가 일하는 기관 정규직 면접 보러 가서 안 좋은 소리를 하겠냐고 했거든
면접 질문 그냥 입사하면 뭐 하고 싶냐, 직장 내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겠냐, 직무 질문 요렇게 있었고
직장 내 문제 질문도 대화를 하거나 업무적인 문제면 상부에 보고하여 업무분장 요청을 한다든지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상사와의 문제라면 나보다 경험치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따를 것이다 이런 식으로 대꾸했다고 말했어
여기 기관이 좀 인사발령도 이상하고 문제가 좀 많고, 계속 고충 상담 및 퇴사 진행됐던 곳이거든
그래서 그런 거 같은데 너무 깜짝 놀라서..
내가 여기 기관에서 근무 중인 재직자니까 여기부터 돈 건가 싶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