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가서 거짓말했어..

집중 잘 되냐고, 공부 하는 건 어떻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했어 심지어 적극적으로 대답 하지도 않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무기력하다고만 했어 사실은 더 말할게 있었는데...핑계라고 생각할까봐 한심하게 보일 것 같았나봐 입이 안 떨어지더라고.. 병원까지 갔으면 솔직히 얘기해야 되는데 이럴꺼면 왜 간거지 진짜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아

[익인1]

의사도 캐치하지 않았을까?

[익인2]

다음에 갈 일 있르면 얘기해 의사가 그런걸로 뭐라 안함

[익인3]

의사쌤도 아직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구나 했을거야 다 그런거 캐치하시더라고 너가 준비가 되면 자연스레 이야기하게되어있더라 너무 조급해하지마

[익인4]

방어기제로 적혀있을걸

[익인5]

괜차나 정신과에 거짓말 하는 사람 많아서 걸러들음 다만 문제 인식했으니까 이제 고쳐 나가면 되는거고

[익인6]

의사는 다 알고잇름ㅋㅋㅋㄱㅊㄱㅊ

[익인7]

ㅋㅋ 나도 거짓말 한적 많아 ㅋ
근데 어짜피 다 알거 같다고 생각해버리니까 내 맘이 편해지더라구 ~

[익인8]

어느정도 알고계실수도~
그냥 편하게 생각해

[익인9]

그런 문제가 있으니까 병원을 가는 거지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다음번 진료에 얘기해

[익인10]

그런 환자들이 많으니까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들으셨을거야 말할 준비가 됐을 때 솔직히 말하면 되지 쓰니 화이팅이얍

[익인11]

나도 그랬어 괜찮아.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말부터 하면 돼!
하나도 안 한심해 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