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매니전데 알바가 너무 얕봐..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 좀ㅠ

얘기를 하면 답 좀 했으면 좋겠는데 답을 안해서 들었는지 안들었는지 확인을 다시 해야해.

들은 줄 알고 내 일 하고 있으면 안해서 왜 안하냐고 하면 몰랐다고 하고(근데 안들을 수가 없이 가까이서 얘기했고 조용했어), 그런 경우가 많으니까 들었냐고 물어보면 "네"하고 답은 하는데 "그리고 ~렇게 해주세요"라고 덧붙이면 답을 또 안해.

옆 점장이나 매니저(다른 회사)한테는 깍뜻하고 웃고 대답도 잘해서 좋게 보는데...하...

뭘 시키면 한숨쉬면서 하기 싫어하고...

해달라는거 제대로 안하고...(예를들어, 물 떠와달라고 했는데 필요한 양의 최소한을 떠와달라고 했고 카트가 없어서 중간중간 쉬어도 되니까 최소 이정도는 떠와달라고 했는데 모자르게 떠오고...)

내가 너무 편의를 봐주나 싶은데..

난 너무 깐깐하기 싫고 어려워하는 거 싫어서 웃으면서 대하고, ~하세요 라는 말보다 ~해주실래요? 라고 얘기하고 휴게도 좀 더 주는데...

사실 현재 하는 곳은 얼마 안남기는 했어.

남은 기간동안이라도 좀 잡을 수(?!)있는 방법이 있을까...

만약 안된다면...ㅠ 다른 곳에서라도 좋은 사람이지만 만만치않다,고 보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익인1]

좋게좋게 대해주지마. 쓰니가 윗사람인거 제대로 표현하고 말도 걍 사무적으로 해. 부탁하듯 말하지말고 업무지시 내리듯 제대로 얘기해줘

[글쓴이]

웅...
오늘 내가 결국 '좀 쉽게 내뱉는 것 같다'고 하니까 짜증난거 티내는건지 내려놓을때도 소리내서 내리고, 뭘 놓을때도 거칠게 하고 휙 가버리길래 얘 화났다고 티내는구나-하고 가만히 있었거든.
근데 퇴근직전에 얘기하기를 그 말이 기분이 좋지는 않다, 얘기하고 저번에 이것도 저것도 좀 그랬다-하길래 다 얘기해줬어.
나쁜의도로 그런건 아니다,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오해인데(솔직히 그냥 일상대화 같은거니까..;)
아마도 퉁명스럽게 말하는 것 같았다면 무의식에 대답 똑바로 안하고, 뭐 시키면 하기 싫은티 내고 하는 것때문에 쌓여서 그런 것 같다.
얘기했거든?

무튼 그래도 내가 먼저 얘기해봤자,
애초에 몸으로 감정적인 애니까 감정적으로 뭐라할 것 같아서(어려...;) 냅뒀는데
본인이 먼저 물꼬 틀어서 얘기를 해줬어.
그리고 그 말이 별로였다면 나도 조심하겠다,고 말은 했는데-
혹시 이걸로 다시 느슨해지고 만만하게 볼까봐 톡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데...

뭐라고 보내야 좋을까?
뭔가 하고 싶은데 말이 안지어져....;
<오늘 ...
감정적인건 티 내는 행동은 좋은 행동은 아니에요.>

[글쓴이]

업무지시 내리듯 제대로 얘기하는건
<~해주세요>나 <~해주실래요>말고
<~하세요.>이런 투 말하는거지?

예를 들어, 저쪽 청소하세요.
이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