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졌는데

사실 만난지 10일 정도 되었을 때 내가 찼거든,,,,

남자는 날 엄청 좋아했는데 센스가 없고 좀 설렘이 없어서 맘이 좀 식더라…그래서 걜 위해서도 빨리 헤어지는 게 낫겠다 싶어서 찼어,,, 근데 왜이렇게 후회될까

모쏠이었다가 처음 해본(?) 맛본…! 연애였는데 원래 첨에 사귈 때는 이런 느낌이야…?

근데 또 같이 있음 편하고 경청을 잘해서 나한테 있던 일을 다 얘기해주고 싶은 좋은 면모가 있긴 해

나…다시 붙잡아볼까…

나에게 있던 일을 다 말해주고 싶은 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나?

[둥이1]

후회된다면 일단 잡아야지! 대신 또 다시 찰거라면 시작하지 말기..

[둥이2]

헤어진지 얼마나 됐어…?

[글쓴둥이]

저번주 일요일에 헤어졌어…

[둥이2]

밑 댓글 보고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원래 모솔이었다가 첫 연애는 초반부터 설레는감정 생기기 어려운 것 같아… ㄹㅇ
나도 지금 첫 연애인데 한 50일까지 애인이 나를 훨씬 더 좋아했었어… 난 마음 별로 없었음… 그 이후로 마음 커졌고!
더 만나보지… 음 좀 더 깊게 생각해보고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지 않을 자신 있으면 연락 해봐! 내가 섣불리 말을 꺼낸 것 같다 내가 첫연애라 내 마음을 잘 몰랐었는데 너를 좋아했던 게 맞는 것 같다 괜찮다면 다시 시작해보고싶다 어쩌규 해봐

[둥이3]

설렘이 없었다면 잡아도 똑같아.... 설레는 사랑해봐 진짜 달라

[글쓴둥이]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설렘이 없는 거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겠지…?

[글쓴둥이]

같이 있으면 아무 말 안해도 정말 편하긴 해서…이게 헷갈린다ㅜ

[둥이4]

난 설렌다는 표현이 싫어졌어
같이 있음 좋고 얘기하고 싶고 즐거우면 됐지
설렘을 꼭 느껴야해?
난 저런것도 좋아하는 감정의 하나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