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준하는데 나이 때문에 너무 힘듦

26살이고 친구들 다 열심히 커리어 쌓고 있는 데

나혼자 멈춰있는 기분...

이제 어리니까 괜찮을 나이도 아니고 같이 경쟁하는 24살 25살보다 1~2년은 더 뭘 했는지 증명해야하고ㅠㅠ 숨이 턱턱 막혀

진짜 그냥 될수있으면 빨리 취업하자 익들아 요즘 넘 지친당

[익인1]

아직 한창이구만

[익인2]

나는 98인데 너랑 반대야 친구들 다 아직 나처럼 백수인데
인티만 켜면 내가 제일 늦고 내가 제일 도태된 기분이었어 맨날 늦었다 포기해라 눈낮춰라

[익인3]

22 나 만 26인데 친구중 30%는 직장가진적 없고 30%는 퇴사해서 쉬고 나머지는 나처럼 일다님... 늦은거 전혀없읍

[익인4]

33 나 99고 최근에 부트캠프 들었는데 막내라인이었음ㅋㅋ 커뮤에서만 늦었다고 난리난리 제발 이런 글 쓰면서 남들까지 초조하게 만들지 말고 혼자 불안에 떨든 취업 준비를 하든 했으면

[글쓴이]

내 주변은 그렇다고.. 그리고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으니까 커뮤에라도 속상한 맘 털어놓는건데 그것도 안돼? 내 글 보고 초조해지는 건 난 오히려 좋다고 봐. 오히려 난 커뮤에서 어리다 그 나이면 괜찮다 이런 글만 봐서 안도했었거든.. 현실은 아닌 것 같아 내가 느끼기에

[익인4]

그래그랭 그렇게 살아~~

[글쓴이]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오고 비꼬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험하게 말하는 거 다 돌려받아 익인아

[익인4]

글쓴이에게
저정도 말한 것만으로도 공격적이라고 느끼는거면 취업준비하기 힘들긴 하겠다.. 화이팅 ㅎ

[글쓴이]

4에게
끝까지 비꼬는 게 참.. 익인이야 말로 힘내

[익인7]

글쓴이에게
쓰나 힘내 남들까지 초조하게 만들지 말고 이러네ㅋㅋㅋㅋㅋ 인티에 이런 류의 취업 걱정하는 글이 몇 갠데ㅋㅋㅋ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글을 올린다는 건 현실에서도 그런 고민을 많이 한다는 거지 글좀 본다고 불안 초조해질 멘탈이면 커뮤를 하질 말아야지

[익인5]

난 너맘 뭔지 알아 나는 휴학한다고 2년 늦게 졸업했는데 동기들 다 취업했고 다들 대기업 다니고.. 면접 가니 휴학얘기로 꼬투리 잡히고.. 올해 졸업했는데 진짜 이악물고 취준해서 취업했다..
나는 98인데, 회사 동기들 보면 석사 + 경력인 친구도 있고 다들 정말 열심히 살았더라고..
문과냐 이공계냐 학벌 등 다양한 환경이 있으니까 느끼는게 다를 수 밖에없는데.. 암튼 너맘 이해한단 얘기 하고 싶었어 그리고 힘들지만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하면 금방 취넙할꺼야 ! 그런 마음가지고 하니까 더 열심히 하더라고.. 내가 그랫어서 글 좀 길게 남기고가

[글쓴이]

고마워.. 진짜 세상에 열심히 산 사람들 너무 너무 많은 것 같더라.. 새삼 내가 너무 긴장감 없이 살았던 것 같아서 여러모로 후회되는 것 투성이야 요즘 ㅎㅎ ㅠㅠ 나랑 비슷한 스펙인데 더 어린 사람볼 때.. 맘이 힘들고 그랬어 그래도 내가 선택한거고 이미 저질러진 일이니까 받아들여야지.. 익인이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겠다 그래도 이겨내고 취업 성공한 거 너무 멋져 나도 열심히 할게

[익인6]

난28인데 취준중이야ㅋㅋㅋㅋㅋㅋㅋ키읔 쳤지만 막막한 마음 너무 공감된다…….. 일주일에 2일 이상 울몀서 보내는듯ㅜ

[글쓴이]

ㅎㅎ ㅠㅠ 진짜 취준이 사람 피 말리기 하는 데 뭐 있는 것 같아 익인이도 나도 우리 힘내자 ㅠㅠ 잘될거야....

[익인6]

응.. 진짜 잘될거야 힘내서 내일도 아자아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