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랑 요즘 뭐 먹을 때 아무렇지 않게 서로 먹던 거 먹고, 바꿔 먹고는 해.
통에 든 아이스크림이라던가 냉면, 볶음밥, 물컵 하나로 같이 쓰기 같은거.
그리고 짝녀가 과제한다고 시켜 놓은거 안 먹으면 내가 옆에서 한 숟갈씩 먹이고 있어.
웃으면서 잘 먹더라구.
나는 얘가 좋으니까 아무렇지 않은데, 여자 입장에서는 이런 거 아무렇지 않아?
이런 경우가 흔해?
짝녀가 좀 털털해서 특이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