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나랑 성격 정반대야
나는 뭐 할 일 있으면 숙제 있는 기분이라 빨리빨리 해치우는 편인데
예를 들어서
1. 지금 외출 중인데 오늘 청소하는 날이면 나는 빨리 집에 들어가서 아무리 배고파도 할 일 다~ 끝내놓고 밥 먹고 쉬는 편이야 밥 먼저 먹으면 강박처럼 뭔가 해야된다는 생각에 맘이 불편해
그래서 청소 다 끝내면 너무 배고프니까 밥 좀 우적우적(?)먹으면 언니가 유난이라고 꼽줌
왜 그렇게까지 배고픈거 참으면서 해야되냐고 배고프면 밥 먼저 먹으면 되지 않냐고 그러면서 나 때뭉에 불편하대
2. 같이 외출 하면서 가는길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려고 했어 근데 언니는 이제 막 외투 입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먼저 내려가서 버리고 있을게~ 했더니 걍 외투하나 입는거 기다리는게 어렵냐고 뭐 그렇게 맨날 혼자 서듀르냐고 스트레스 받는다함
나 그정도야? 스트레스 줄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