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 윗 직급 사람이 한 2주 전 퇴사했는데, 나한테 평소에 은근히 귀찮은 일 자주 시키는 거 같아서 내가 별로 안 좋아했거든
근데 그 사람이 퇴사하고 자꾸 나한테 이제 친구처럼 지내자는 듯이 밥 먹자고 연락이 와서 내가 안 받고 있는 중이거든
나로서는 뭐 상사로서 귀찮은 일 시킬 수야 있지만, 그렇다면 그 사람은 그냥 나한테 평생 회사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거고 절대 사적인 친구로 삼고 싶지는 않아.
암튼 이거 내가 좀 독특하거나 예민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