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속상하면 눈물부터 나는거 어떻게 고쳐...

울고싶지 않은데 그냥 눈물부터 고여...ㅠㅠㅠ 짜증나는 와중에 눈물나니까 더 짜증남... 진짜 이거 어떻게 고치는거냐... 고쳐본 사람 말 좀 해줘라...

[익인1]

나도…눈물나서 할 말도 못해 진정돼야 우다다 말할 수 이씀

[글쓴이]

아 ㄹㅇ 완전 나임... 눈물이 좀 멎어야 말을해... 울때 말하면 발음도 다 뭉게지고 그거에 또 스트레스받고...

[익인2]

그런일 반복되니까 그냥 덤덤해짐..

[글쓴이]

내나이 27... 안덤덤해진다...

[익인2]

헉 나는 그것보단 어리긴한데 바쁜 알바 많이 하다보니까 먼가 덤덤해졌어..

[글쓴이]

나 진짜 할수있는 바쁜일은 다 해본거같아 택배같은 육체노동부터 내전공이랑 단순노동까지 싹 해봤는데 그때뿐이야...

[익인3]

나 어렸을 때 그랬는데 그 때는 상대방을 못 이길 것 같아서 무력감에 운 것 같았음 특히 부모님이랑 싸울 때? 지금은 싸워도 말빨로 서로 토론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 (부모님도 날 어른으로 쳐주시니까) 대화에 참여가 가능하니까 안 울고 기분이나 감정을 명료하게 설명하는데 집중하게 되더라 그러니까 안 울게 됨

[글쓴이]

나 눈물만 그치면 할말 다 하거든...? 근데 이게 서럽다 억울하다! 라는 감정이 들면 바로 수도꼭지 오픈해버려... 침착하게 대화를 하고싶어도 그게 잘안돼서 너무 속상함

[익인3]

그럼 억울하거나 서러울 때 울면 지는 거다 < 라고 생각하고 날 서럽게하고 억울하게 한 스끼 조질 생각으로 마인드를 바꾸셈 슬픔에서 분노로.. 한 마디로 상대방이 날 서럽게 한다? 그러면 저 ㅈ빱감자가 지금 나한테 뭐라고 씨부린 거지? 뭐? 이렇게 생각하셈 그럼 분노로 바뀜 그럼 눈물 안 남

[글쓴이]

오... 다음에 또 그런상황오면 그렇게 해볼게... 뭔가 효과 있을거같아...!

[익인3]

글고 울면 상대방이 욕을 하더라도 일단 잠깐 격했던 감정이 완화되든가 아무튼... 분위기가 좀 환기가 되면서 쉬는 타임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거든 그거를 무의식적으로 너가 바라거나 수용하길 바라서 그러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 사람이 막 따따따 쏘아붙일 때 너는 아직 장전이 안 돼서 바로 못 쏘아붙여서 본능적으로 시간 벌려고 눈물 흘리려는 걸 수도 있지 않을까? 이거 고치려면 그냥 말빨이 개세야 되는데 연습해야지 뭐 아니면 평소에 연년생 형제랑 자주 싸우고 큰 애면 좀 말빨 찰지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긴 함 난 외동이라 이런 게 좀 약했었ㅇㅁ

[익인4]

내나이 서른.. 안고쳐진다...

[글쓴이]

왜 나도 그럴거같지...

[익인5]

눈물은 진짜 어쩔수가 없는거같다... 난 화나면 눈물나는 성격인데 고치려고 해도 안고쳐짐ㅠ 윗댓 말처럼 반복되고 지쳐서 무뎌지면 눈물안날듯

[글쓴이]

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싑 나 진짜 그만 눈물나고싶어...

[익인6]

나도ㅠㅠ 나이 먹으면 자동적으로 고쳐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난 심지어 한 번 눈물나면 30분이상 눈물좔좔 흘리며 우는 스탈이라 고민이야 (의지로 안 멈춰짐..진짜 문제야..)

[익인7]

1.앞에 말하는 사람 트월킹추는 상상하기
2.좋아하는 노래 속으로 부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