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원래 솔직한편이고 예전에도 굳이 애인 앞에서 안해도 될 말 필터링 없이 말 해서 내가 몇번 얘기한적있었어 (ex 유튜브 광고보면서 이거 사야되는거 아니야? 이쁜여자가 쓰는건데 보장되어있는거아니야?, snl에서 남자연예인이 여성연예인 가슴에 손 올리는 장면보면서 부럽다 말한거 등등 자기는 장난으로 얘기한거라함,.)
그래서 지금은 그런 말 안하긴하는데
아직 좀 신경쓰이는게 가끔 대화할때 애인이 과거 일화던, 일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얘기를 하다가
거기에 이성이 끼어있으면
그냥 어떤 여자분이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게 아니라
굳이 외적을 설명하려하는..? 좀 tmi를 많이 붙여
그냥 그 일화만 얘기하면 될텐데
엄청 어려보이는 보이는 고객이었는데 갓20살 된거같았다
그게 아니라면 그 사람은 엄청 동안인거다,
애견카페 갔을때 자기한테 계속 오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그 주인분이 체구가 엄청 작은 여자분이더라 자기 몸만 한 강아지한테 끌려다니더라 이런식..?
남자들 얘기할때는 걍 잘생겼으면 잘생겼다 정도로만 말 하고 그게 아니면 그냥 아저씨, 젊은 남자애 식으로만 말 하는데 내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여성분들 말할때는
저런식으로 굳이 설명을 붙여서 말해..
나는 말 할때 그냥 손님이, 아저씨가, 이런식으로밖에 말을 안해서 이해가안가
어제도 대화 하다가 또 이런식으로 tmi 붙이면서 말 하길래
기분 안좋아져서 말은 못하고 걍 잤는데
내가 예민이니,,? 그냥 사람마다 화법이 달라서 그런거야..?
내가 기분이 나쁜 이유는
애인이 다른이성을 보면서 객관적으로 느꼈던 생각이나 감정을 나한테까지 말 하는게 기분이 나쁘고 그게 다른이성의 칭찬이 될 만한 부분이면 질투심도 좀 느껴지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