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자취방 몰래 찾아가는 거 오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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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어제 서운한 일이 있었어서 오전에 서운하다고 카톡 보내놨거든? 근데 애인 집에 지금 인터넷이 고장난 상태라 며칠 연락을 못보는 상황이야,,

하루종일 생각해보니까 내가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부분 같아서 정정하고 사과하려는데 애인이 연락을 보려면 월요일에나 돼야 함,,

그럼 월요일에 애인 입장에선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꼴일 것 같아서 찾아가서 사실 오전에 심술부렸었는데 어쩌구,, 하려는데 갑자기 찾아왔다고 싫어하진 않겠지?

애인이 언제든 와도 된다고 하긴 했는데 말 없이 찾아가는 건 처음이야 ㅠ 게다가 한 시간 거리 타지임,,

[익인1]

그냥 차라리 전화로 하면 안 돼?

[글쓴이]

아 애인 폰도 못 쓰는 상황,, 사유는 긴데 전화 문자 다 안돼 ㅠ

[익인1]

나라면 그냥 카톡 다시 남겨두고 애인 연락 오면 그때 말할래
아무리 언제든 와도 상관없다고 했어도 미리 간다는 언급하고 찾아가는 거랑 대뜸 가는 거랑은 다르니까
그리고 나라면 혼자 카톡으로 북치고 장구치고 해놓은 걸 보는 것보다 이 일로 불쑥 찾아오는 게 더 당황스러울 것 같아

[익인2]

남자 Mbti 유형이 뭔지 모르겟는데 그런거 싫어하는 유형인지 아닌지 먼저 찾아봐 ㅋㅋㅋㅋ

[익인2]

인프제면 가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전화나 문자 하면 안되나 글구 뭐든 갑자기 자취방 찾아오면 별로야..

[익인4]

언제든 와도 된다고 했으면 호출로 불러서 나 어디에 있을테니까 준비되면 나와줄래? 라도 해

[익인5]

어 오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