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사소한일로 서운해져서
애인이랑 통화하다 토라져서 짜증내고 전화끊음.
애인은 평소에 내가 사소한걸로 삐지거나 그런거 힘들어함.
전화끊고 왜 짜증내냐고 카톡와서 이유 얘기하면서 살짝 싸우다가 애인이 그만얘기하자 힘들다 나는 할얘기없다 하면서 그냥 자러가버림. (이런 상황에 얘기하다 자러가는것도 내가 엄청 싫어하는거 아는데 그냥 가버림)
애인 시험기간이고 피곤한거알아서 그날은 그래 잘자 하고 끝나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아무연락없음
그래서 내가 먼저 점심에 뭐하는중이다 연락함. 안읽음.
어쨌든 내가 어제 먼저 짜증낸건 맞으니까
미안하다고 사과카톡보냄.
하루종일 읽고 연락없다가 새벽1시에 장문의 카톡으로
자기는 잘못한게없는거같고 날위해서만 행동하는데 대체 뭐가 그렇게 서운해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답답하고 너무 힘들고 우리가 맨날 사소한일로 싸운다 어쩌구 하면서 엄청 길게보냄.
그러면서 마지막에 시험때문에도있고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며칠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냄.
다음날 나도 장문으로 내 상황은 ~~이래서 서운했고, 먼저 짜증낸건 미안하고 나도 그러지않도록 노력하겟다 하면서 엄청 길게 먼저 화낸거 미안하다 하고 나도 너 많이 좋아하고 생각한다고 사과카톡보냄
그리고 나는 이렇게 싸우고 연락 안되는거 싫어하기도하고 걔도 다음주 시험이지만 나도 다음주 기사시험있어서 하루종일 공부하느라 신경쓸게있는 상황이라 빨리 풀었으면 좋겠다고 서로 공부다하고 들어가서 밤에 통화하거나 카톡 하자고 보냈는데 (어제낮3시에 보냈고 애인은 밤11시쯤에 읽음)
하루지난 지금까지 읽고 아무연락없음...
전에도 한번 4일정도 오래 싸움 끌고간적잇는데 내가 그렇게 오래 끌고가는거 싫어하는거암.
누구하나가 엄청 잘못한 상황도아닌데 아무리 시험때문에 머리가 복잡하다고해도 이렇게까지 연락을 안주는걸 이해해줘야할까.........
평소에 멀티가 잘 안되고, 한가지일에 집중해야하는 극극 ISTJ이긴함. 다음주 월화수 시험이라 할거많긴할거야...
나는 솔직히 오늘밤이나 내일까지 연락없으면 나도 다시 슬슬 화가날거같은데 이렇게 연락없는거 참고기다려줘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