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마인드가 문제인가봐

이미 되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은데..... 너무 불안해

[익인1]

내가 고쳐줄게 말해봐

[글쓴이]

지나간 일들 자꾸 후회하고 생각해서 현재 해야되는걸 못해 지금 해서 이게 될까..? 맨날 이런생각힌고 지금 시작하면 너무 늦은것같은데 하면서 불안해 해 사실 나도 어떻게 해야되고 어떤마음을 가져야되는지 아는데.... 아는데 그게 잘 안돼 그냥 일단 뭐라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벌써 날린 시간들만 생각이 나서 어떻게야 될지 모르겠어

[익인1]

댓글 잘 달았다고 생각한게 나랑 진짜 비슷하네.. 나도 과거에 얽매여서 현재를 못사는 타입이었고 그게 계속 지속되다보니까 곧 30대더라. 문득 내가 이뤄놓은게 뭐가 있지? 하면서 내가 지나온 길을 짚어보는데 남은게 과거에 얽매여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나 + 걱정과 불안들 + 미래의 대한 막막함 밖에 없더라고. 친구들은 정말 다 자리잡아서 월급받고, 여행다니고, 사업도하고.. 나만 제자리더라고. 그래서 생각했어 늦었지만 뭔갈 시작하면 생각하지 않기로. 생각이 많으면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한대 그래서 생각을 접기로 했고 생각이 날때마다 웃기지만 속으로 욕했어 “니가 생각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어?” 하면서 다그치고 내가 불안해하는 것들 메모장에 쓰면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써내려갔어 난 지금도 종종 불안하고 과거에 얽매이는데 바꿀 수 없는 건 내려놓고 불안할땐 일기써 익은 나처럼 늦지 말고 얼른 거기서 나왔으면 좋겠다 도움 되길

[글쓴이]

답글 고마워 나도 지금 딱 저 상태야 방금 이불 정리하면서 자는 시간 제외하면 침대에 앉지 않기로 다짐했어 별거 아닌 다짐이지만 이것부터 시작하려고 늦게 일어나도 하루를 망쳤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익인이 댓글을 읽으면서 바뀌어야되겠다는 사실을 알지만 사실 지금도 많이 불안해 내가 바뀔 수 있을까?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생각이 많으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지만 이제라도 달라질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사는게 좋은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