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유치원 근무하는 익이니들 있니??

이거 진짜 아동학대라고 생각해...?

[익인1]

나

[글쓴이]

나 유튭 영상 올렸는데 함 봐줘!
근무하는 선생님 입장에서도 애 늦게까지.맡기면 아동 학대라고 생각해??

[익인1]

아동학대는 아닌데 애가 불쌍하긴 함
맞벌이라서 어쩔 수 없이 늦게까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일부는 아이 보는 게 힘들어서 오래 맡기기도 함...) 애들 4시쯤 보통 하원하는데 우르르 친구들 다 빠지면 친구들이랑 잘 놀다가도 선생님 옆에 와서 엄마 보고 싶다거나 언제 오냐는 말을 5분에 한번꼴로 말함
심지어 담임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있다가 보통 연장반으로 빠지는데 연장반은 소규모라 그 안에서도 애들 가면 엄청 심심해하고 아쉬워함

[익인1]

학교가면 친구들도 있고 재밌긴 하지만 친한 친구 가고 서먹하거나 안 친한 친구들이랑 몇시간 있는 그런 느낌,,,

[글쓴이]

헉 그렇구나!!!!

[익인2]

솔직히 저 시간이면 선생님들보다 더 오래 있는거임...

[익인3]

아동학대.. 라고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순 없지만 부모와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유아들이 기관과 선생님이랑 보내는 시간이 훨씬 길면 참.. 애를 왜 낳았나 싶지ㅠ 애는 거의 늘 혼자 남아 부모를 기다리고.. 집에 가면 저녁 먹고 씻고 자야 되는 시간일텐데 그럼 대체 부모랑은 언제 시간을 보내나..싶고

[익인4]

솔직히 부모보다도 어린이집 선생님들이랑 지내는 시간이 더 많으면 그게 뭔 부모인가 싶긴하지

[익인5]

아동학대 라고하긴 조심스럽긴 한데 안타까워 애들이

[익인6]

난 아동학대 맞다고 생각해
애착형성이 강하게 되어 있는 주양육자인 부모랑 떨어져서 오랜시간 있으면 애들은 불안감이 생길 수 있어
실제로 어린이집 양육시간이 너무 길어지거나
처음으로 입학한경우
밥 안 먹고 식이장애 생기는 애들도 있고
발달지연되는 애들도 꽤 많은편이야
(실제 사례도 많고
금쪽이 방송에서도 나온적있음)

만3세 애들도
점심시간부터 엄마 보고싶다고 그러는경우 있었고
만0,1세 애들은 자기친구들 집가면 엉엉울고,.

[글쓴이]

헐 그렇구나... 선생님으로서 보면 또 안타깝겠다ㅜ

[익인6]

난 애기들 좋아해서 이쪽길로 온거라
처음엔 애기들 보면 맘이 아프고 안타까웠고 부모들 보면 자식 자식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늦게 데려가는게 이해 안되고 답답했는데

이젠 그냥 해탈? 착잡해서
자기자식 앞길 망치는게 본인들인지도 모르는구나
정말 부모자격 미달이군 하고
난 내 일만 열심히 하고
더 생각안하려 노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