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호구같아?

애인이 아는형이랑 술마시는데 운전못하니까 데려와달라고해서 나갔는데 나 호구임?

난 면허만 있고 차는없어서 걸어서 10분 거리라서 걸어서 갔다가 애인 태우고 옴 내가 낯을 많이 가려서 사람 만나는거 싫어함 애인도 알고 있어서 난 애인만 태우고 가면 되는줄 알았는데 인사만 하라고 술집으로 부르더니 15분정도 앉았다가 갈때되니까 애인이 형한테 태워준다고함 어차피 가는길이긴 했음 이번만 이런게 아니라 술마시면 부름 이런식으로 같이 술마신 사람들한테 자기가 태워준다함 술을 자주 마시는건 아니고 3~5개월에 한번 마심

애인이랑 나랑 10살차이나는데 부모님이 이 상황을 아시고는 호구냐고 되게 안좋게 보더라고 절대 나가지말라고..어때보여?

[둥이1]

대리를 부르든가 뭔 진짜 에효 한 번 나가지 말고 그 사람 반응을 봐봐 화를 내거나 서운해 하면 널 호구로 보고 있는 거임

[둥이2]

남자가 개념이 좀 부족하네.. 그런 경우에는 대리불러서 오라고 하는게 맞아.
쓰니가 나갈 의무는 없어. 다만 쓰니가 불편함을 얘기했을 때 쓰니에게 다른 보상을 준다고 한다면 협상의 여지는 있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