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편지 쓰기 싫어함...말주변도 없고 글씨도 잘 못 씀...그런 거 아니까 내가 편지 받는 거 좋아해도 넘어갔거든
그리고 나는 한 달에 한 번씩 써줌
애인은 (지금 3년 다 되어가는데) 2년째까지는 200일, 내 생일*2번, 1년 이렇게 써줌... (심지어 다 같은 편지지..휴)
또 애인 생일이 돌아왔어...막상 쓰려고 하니까 개현타 오는 거야... 그리고 빡치더라고 (내가 뭔데 이걸 고민하지? 안 쓰면 편힐 텐데)
이런 걸로 화 내면 쪼잔해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