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고 싼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엄마 말하는거 좀 정신병자같애

택배오는날이면 누가 훔쳐갈수도 있어서 바로 가져와야한다고 밖에도 안나감. 여기 사람들은 노가다하거나 가난한 사람들만 살거라고 조심해야 된다 그러고 옆집 새벽에 문소리 난다고 어디서 도둑질하는거 아니냐고해..

내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니까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모르는거라고 대단한 충고하듯이 말하고. 난 엄마가 되게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내가 조심성이랑 생각이 없는거야?

택배 전지역 5kg까지 3600원!
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

[익인1]

정신병 오셨나바

[익인2]

원래는 안그러셨어? 갑자기 그러시는거면 병원 가봐도 될거같은데..

[글쓴이]

여기 아파트로 이사오고 그런거라 원래 그랬던건지 알수가없어

[익인3]

실제로 훔쳐가는 사람들 많긴 할걸,, 근데 좀 많이 힘드신가보다

[글쓴이]

택배 걱정은 그럴수도 있는데 새벽에 문소리 난다고 저런 생각 하는게 이해가 안가

[익인4]

엄마도 남들 눈에 똑같이 그렇다고 해

[익인5]

본인도 결국엔 그런 곳에 사시는 거면서....약간 상황을 부정하시려 하고 강박도 있는거 같은데 요새 많이 힘드셨어?

[글쓴이]

내가 살다살다 이런곳까지 온다고 한탄하긴해..

[익인6]

여기사는게 우리인데 우리같은 사람들이겠지 하면 될듯;

[익인7]

집안 사정 안 좋아져서 이사하신 거 아님? 점점 심해지는 거 아닌 이상 그냥 그러려니 해. 심적으로 힘드신가보지

[글쓴이]

나도 맨날 저런소리 들으니까 힘들더라구..내가 이해해야지 뭐

[익인7]

아 듣기 힘든 거면 진지하게 대화하고 위로 좀 해드령. 같이 힘내자고.

[익인8]

정신병이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안좋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본인도 힘드신거 아닐까

[글쓴이]

이사한지 3개월밖에 안되서 그런걸까ㅜ

[익인9]

부정하고 싶은가벼 시간이 해결해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