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너랑 헤어지고 연애 좀 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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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말을 나한테 하는걸까?

맨날 헤어지고 한달 안에 다른 사람 만나던 애가 왜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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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런가봐… 진짜 여자에 눈 돌아가서 살던 애가 이러니까 당황

[익인1]

나도 이 소리 들었어.. 여미새는 전혀 아닌데 뭐지 내가 넘 힘들게 한건가

[글쓴이]

결국 어떻게 됐어? 둥이는 미련 없이 헤어졌어?

[익인1]

미련 있어서 잡았는데 안 잡혀서 그냥 끝냈어 ㅠㅠㅠ

[글쓴이]

아이구 ㅠㅠ 나도 그런 상황이야.. 미련 없으면 응 그래~ 하고 끝내면 되는데 얘는 안 그러니까…ㅠㅠ 그냥 너무 보고싶다

[익인1]

ㅠㅠㅠ 둥이도 잡아봤어?? 정말 뻔한 말이지만 나도 처음에는 힘들어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결국 시간이 답이더라..

[글쓴이]

1에게
나 잡아봤지 ㅠㅠ 헤어지고 두번정도 잡았어… 괜찮아지기까지 얼마나 걸렸어?

[익인2]

이런경우 안잡혀..? 당분간 나포함 여자 안만나고 싶다그랬는데 ...

[글쓴이]

나 아직 안 잡아봤어 ㅠㅠㅠㅠ 헤어지고는 막 잡았는데 이 말 듣고는 안 잡았어..

[익인3]

원래 연애 텀이 없던 애면 이번 연애에 개지쳤다or너가 너무 찐 사랑이었어서 마음을 다 썼다

[글쓴이]

마음을 다 썼다는 말 했어…… 근데 이러면 안 돌아오겠지…?ㅠㅠㅠㅠ

[익인3]

나 저렇게 말했는데 걔랑 재결합 아니면 연애할 생각 없어
잡아봐 한번

[글쓴이]

먼저 연락해도 될까? 그러다가 안될까봐 마음이 있더라도 내가 연락하면 얘는 날 존중하지 않네(내가차였어) 이러면서 마음이 식을까봐 너무 고민이야
전남친이 나를 진짜진짜너무 사랑했어

[익인3]

나라면 기다릴 것 같은데 기다리고 있는 것도 맞고
너무 힘들어서 찼거든 나도? 근데 얘가 잡아주면 못이기는척 다시 만날 것 같아
내가 지금 못 잡는건 상황 때문인데... 이걸 걔도 같이 극복 해줄거라고 하면 다시 노력 해볼듯

[글쓴이]

3에게
혹시 헤어진지 얼마나 됐어?
다시 연락은 안 올거같구 그렇더라…
우리도 상황+홧김에 헤어진거여서… 난 헤어진지 한달 반 됐어…

[익인3]

글쓴이에게
이번달 초
저번주에 갑자기 전화 와서 몇시간 전화하긴 했는데 재회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어
서로 정리하는 느낌... 나는 잡기엔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쉬는 날이 거의 없는데 엄청 장거리) 얘가 식어서 헤어진거라 내가 잡아봤자 의미 없는거라 못 잡았어
그래서 쟤가 잡아주는게 아니면 우린 재결합 어려울듯

[글쓴이]

3에게
아하… 나는 그러면 연락 기다려야하는건가… 날 진짜 너무 사랑한건 맞는데 전남친이 홧김에 식었다고 헤어지자고 했던거라… 자기 지쳤대… 사랑을 퍼붓다가 지쳤나봐 ㅠㅠ
이럴때는 기다리는게 맞겠지…?
우리도 저번에 만났는데 재회같은 얘긴 안하고 우리 사귈 때 좋았지 이런 얘기만하고 끝났어…ㅠㅠ 그 이후론 다시 연락 안 하고 있구 ㅠㅠㅠ

[익인3]

글쓴이에게
상대가 홧김에 식었다고 했으면 니가 먼저 연락해야지
나랑은 상황이 좀 다른듯 걔는 서서히 식어가는게 보였고 헤어지는 것보다 그걸 보고 있는게 더 힘들어서 내가 헤어지자고 한거야
상대가 왜 지쳤는지 이유를 알고 있다면 그걸 극복 할 의지가 있다는걸 말하면서 재회각 잡아보는게 좋을듯
너는 잡고싶은 이유가 뭐야?

[글쓴이]

3에게
홧김에 식었다고 하고 찼는데 내가 이주 있다가 연락해서 빌면서 붙잡았눈데 갈길 기자면서 안 붙잡혔고, 일주일 뒤에 걔한테서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어. 전화를 못 받으니까 장문의 카톡을 하더라구.
그래서 카톡 좀 하다가 내가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이제 연애 안하겠다, 너한테 내 마음을 다 써버려서 이제 남은게 없다. 이런 말 들었어…
내가 잔소리 많이하고 얘 공부하는걸 좀 이래라저래라 해서 질렸던 것 같아. 좀 냅뒀어야하는데 반동거같이 살다보니 내가 잘 몰라서 실수를 했어… 그거 상담치료하면서 거의 다 고쳤거든.. 헤어지고 6주동안 받았는데 많이 괜찮아지고 타인을 통제하려고 하면 안된다는것도 뼈저리게 깨달아서 그것도 그 만난 날 얘기했어…
근데 그 이후 따로 연락이 오거나 그러진 않구 거기서 끝났어 ㅠㅠ
잡고싶은 이유는 내가 아직 많이 좋아하고 얼굴보면 설레… 한달 반동안 감정을 죽이는걸 했지만 감정이 안 죽어… 아직도 매일매일울고 전남친 공적으로 만나면 정신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서 밤 내내 울고 그래…

[익인3]

글쓴이에게
얼굴 계속 봐야하구나
보니까 너는 잡을만큼 잡아보고 바뀐 모습도 알려줬으니까 이제 기다려도 될듯
남은건 남친의 선택이니까 스스로를 돌보면서 니가 매력적인 사람인걸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야될 것 같아

[글쓴이]

3에게
응… 나는 진짜 잡을만큼 잡았고 이제 기다리는 중이야…ㅠㅠ 날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응… 나만한 사람이 없다는걸 진짜 알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