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집에서 데이트 즐기는데 어떤 드라마인지 뭔지를 봄. 대충 특수대원이 뭐 작전하는데 어린아이가 총을 들고 서있는데 대원이 그걸 쏜거임
근데 애인을 그걸보고 헐...진짜 ㄱㅐ싸이코 아니야;? 한거지.
근데 나는 저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인거같다, 아이라고 쳐도 총을 들고 우리에게 향해있는거면 나나 다른 동료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도 있다. 라는 식으로 그냥 말했거든?
따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뭐..그럴 수 있지..같은 느낌으로
근데 갑자기 나보고 아니 그래도 애잖아, 다짜고짜 쏘는게 어딨어. 완전 그냥 싸패잖아! 하면서 기겁을 하더라
그래서 나는 그래그래~하고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보고 그럼 자기는 그 상황에서 그 어린애를 그냥 쏠거야?
나는 당연히 쏴야지 그럼, 내가 위험해지거나 동료들이 위험해지는데 당연한거 아니야? 총을 우리를 향해 들고 서있었는데?
그랬더니 나보고 너도 좀 공능제구나, 어린 아이라고 하면서 분위기 진짜 그냥 그때 싸해져서 그냥 그 이후로 말도 안하고
그냥 데이트 마무리함, 지금까지도 연락없고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