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번에도 다시 만날줄알았는데.. 새애인 생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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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헤붙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었나

온몸이 다 아프다... 일년쯤 기다려봐도 답없겠지.. 잘 만나고있을지 헤어져있을지 앞날 모르는거고..

마음으로는 미련하게 나 외모도 가꾸고 공부도하고 재정비하면서 일년만 기다려본다는 심정인데.... 그렇게 다짐하니 심정은 좀 낫거든.. 일단 일년후 기약해보기로하고 나자신 가꾸면서 싹 잊고있으면 걔가 잊혀지려나.. 일년지나면 미련없어져있으려나.. 안잊혀지면 어떡하지 무섭다 걔는 안돌아올텐데 나만 못잊고힘들면 어떡하지

안믿겨 결국은 결혼하게될줄알았는데...

[익인1]

헐 헤붙 많이 했는데 이번에 진짜 상대가 애인 생긴거야?... 몇달만에?

[글쓴이]

말은 두달인데, 썸타고 잠자리한것같은 시간보면 헤어지고 한달만에 여자생긴거지 뭐...ㅠㅠ

[익인2]

기다리지 마 새 사람 만나..다른 사람 만난 사람이랑 질투나 그런거 안하고 다시 만날 수 있어?

[글쓴이]

나는 솔직히 다시만날수있거든, 질투나도 걔만 다시 돌아오면 상관없고... 근데 어차피 떡줄사람이 생각안할것같아 다신 안돌아올거야 걔는..ㅠㅠ 나는 이제는 뭐 딱히 연애할생각없고..느껴볼 감정 다 느껴봤고 할수있는것도 얼추해봤으니 연애나 사랑에 관심없어..그나마 오래만난 걔한테는 내 세월과 정성이 묻어있으니 더 미련가는거같고..ㅠㅠ 정이 무섭다 정때문에 이렇게됐어
고르게분배됐으면 덜 괴로웠을텐데 걔에 비해 내가 더 정이 많았어... 슬프다 나는 다른사람 필요없는데
그래서 나는 이런감정들 온전히 홀로 견뎌야해 사랑을 사람으로 잊을수있는 걔가 원망스럽다. 힘들시간들이 무섭지만 이시간들이 나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주길..

[익인2]

맘이 진짜 많이 아플고 같긴한데... 그건 아니야 돌아와도 만나지마..
여기저기 다니면서 소개도 많이 받규 그래

[글쓴이]

사실 걔 이외의 다른이성은 아예 인식조차안돼..ㅠㅠ 그냥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 걔랑 나. 이렇게만 있는 느낌이었어서 그런가 이별할때마다 연애하고싶은 마음은 걔 아니고선 항상 -100000인 느낌이었어..ㅠㅠㅠㅠㅠ그리고 어차피..무조건.. 안돌아올 애여서.. 저런 희망회로 돌릴수조차 없어서 서글프다ㅠㅠ 회로가 돌아가지조차않아..하ㅠㅠㅠ
그냥 이번기회에 운동시작하고 언어공부나 빡세게... 내년 이맘때는 지금의 전여친 바이브가 아니라 좀 멋진 여자가 되어있고싶다..
하

[익인2]

빡세게 이겨내 ..너무 감정적이다 의도적으로 그 사람 덜어내..이미 지나간 사람이다
그렇게 살다보면 분명 괜찮아져 여기저기 얘기도 하고 욕도하면서 덜어내

[글쓴이]

2에게
욕할곳이 여기밖에없다..ㅠㅠ 집순이라 어디 나가지도않고 혼자 이겨내는중이야..ㅠㅠㅠ 하 사무친다

[익인3]

얼마나 만났고 헤어진 지 얼마나 됐어ㅠㅠ?

[글쓴이]

사년만났고 두달됐어..

[익인3]

아유... 나도 사년 만나고 헤어진지 2주됐는데 너무 맘아프다...
쓰니야 행복하자!!!!!!!

[글쓴이]

행복해지고싶다!ㅠㅠㅠ 우리 다 행복해지쟈.. 걔는 좀 못지냈으면좋겠다.. 잘지내겠지만

[익인4]

나 기다려봤는데 걔 오년째 나 다음 여친 사귐
환승이라서 빨리 헤어지겠지 뭐 별 생각 다해봣는데 기다렷으면 어쩔뻔했어 내인생
끝이라 생각하고 새 삶 살장

[글쓴이]

근데 얘도 그럴것같아ㅠㅠㅠ이번연애는 내가 보살이라 오래갔는데 지금여친은 이성적인편이래.. 얘도 정신차리고 이성적으로 헛짓거리안하고 잘 만날것같아 오래..ㅠㅠ
잊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