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기 없어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없어도 될 것 같대 꼭 자기가 아니어도 나는 상관없을 것 같대
나는 사람이 살아가는건 늘 외로운거라 생각을 해 그래서 외로움을 잘 안 타
혼자 잘 놀고 얘가 연락이 안 돼도 일 하는걸 알아서 하나도 안 불안해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는 생각도 안 들거든
근데 상대는 아니래 내가 혼자서 잘 지내는 모습이 니가 없어도 난 잘 살아 하는 것 같아서 자기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중에는 자기 혼자 나를 좋아할 것 같아서 불안하대
당연히 표현도 잘 하고 매일 통화로 오늘 어땠는지, 내일 계획 이야기하다 자고 연락도 잘 하고 편지도 자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