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여보세요?'라고 받았다고 뒤지게 혼났거든

우리 엄마 저렇게 전화 받으면 진짜 극대노한단 말이야

연락처 다 저장되어있고 엄마한테 전화온거 뻔히 알면서 ‘응 엄마’라고 받을 수 있는데 왜 ‘여보세요’라고 받냐고

처음엔 전화 받았다는 뜻으로 여보세요라고 하는건데 그게 뭐가 잘못 된거지? 나 왜 혼나지 지금? 이 생각이었는데 사회 생활 좀 해보니까 엄마말이 점점 이해됨

[익인1]

난 사회생활을 아직 조금해서 그런가 저게 왜 문젠지 모르게써…
ㅜㅜ 아직 애송이인가바

[익인2]

그래도 가족끼리는 안그래도 되는거 아닌감..

[익인4]

가족끼리인걸....ㅠㅠ

[익인5]

모시모시

[익인6]

에엥 사회생활 하는데도 이해 안감..회사에선 안되지만 일상생활에는 왜??

[글쓴이]

나도 친구들한텐 걍 여보세요 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하도 뭐라하니까 엄마한테만 저렇게 대답하는데 걍 사회생활 하다보니까 어른들한테는 저렇게 해야된다고 가르치려고 했구나 이렇게 이해하는중

[익인7]

?? 가족끼린 여보세요 하면 안됨? 왜지 신기하다

[익인8]

제목보고 회사다니다가 그런즐알았는데 가족끼리..?너무 빡쎈데

[익인9]

왜?? 이유가 먼데?

[익인10]

꼰대

[익인11]

나도 20살 때 교수님 전화 여보세요라고 받았다가 왜 전화 그렇게 받냐고 혼난적 있음 ㅋㅋㅋ ㅜㅜ

[익인13]

어떻게 보면 이해가긴하네
모르는 번호면 모르니까 여보세요가 맞는데 아는사람이면 여보세요라고 할 이유는 없으니까

[익인14]

? 난 또 회사에서 여보세요라고 받은줄..?

[익인14]

전화받았습니다 라는 의미가 축적된건데 가족사이에 뭐가 문제임?

[익인15]

아니...

[익인16]

헐 난 우리 가족 친구 다 여보세요라 하는데...
여보세요??엄마!!!! 이렇게

[익인17]

여보세요는 걍 전화받았다는 신호 아냐…? 누구세요도 아니규 ㅠ 왜 전화하셨어요 도 아닌데…?

[익인18]

근데 친한친구나 가족들 한테 전화 왔을 때 여보세요라고 한적은 없는 것 같긴하다 근데 해도 상관 없다 생각함

[익인19]

??? 가족한테는 ㄱㅊ지않나

[익인20]

아니 난 늘 여보세요로 받는데

[익인21]

난 다 여보세요로 받는데 근데 그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겨…?ㅠㅠ

[익인22]

그냥 예민한 거 아닌가

[익인23]

??? 혼란스러움 그게 심하게 혼날정도로 잘못인건가…

[익인24]

난 무조건 여보세요라고 시작하는 거 같은데 .. 여보세요 하면 어 나 누구누구야 이런 패턴

[익인25]

너무 엄마가 오바가 심하신듯

[익인27]

그런 거 가지고 혼내는 건 회사에서도 솔직히 오바같다구 생각..

[익인28]

롸

[익인29]

만나면 반갑다고 안녕하세요 하듯 전화라는 매개에선 여보세요가 일상적인 인사 아닌가.. 지나가는 선비

[익인30]

그렇게 혼날 것 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사회 나가면 자연히 배우는 것들이구 애초에 회사에서도 신입이 여보세요라고 받아서 주의 주는 경우는 있어도 그렇게까지 혼내지는 않잖아

[익인31]

뭐야 이게 불편한 사람들은 전화받는 사람들을 다 바꿔놓을 심상인건가? 이해안돼

[익인32]

오잉 난 여보세요 어 엄마 (어 아빠) 하는뎅 반대로 생각해보니 엄마는 내전화받을때 어 울딸 이러셨음 그게 서운하셨나

[익인33]

쓰니 어머니 일상생활 힘드실듯

[글쓴이]

? 잘 하고 계신다

[익인34]

근데 이런거 초등학교땐가 그렇게 가르쳐주지 않아? 나 엄청 저학년때 배웠던거같은데 전화받을때 여보세요라고 받는거라고 물론 회사에선 저렇게 받으면 안됨

[익인35]

여보세요가 뭐라고...

[익인36]

회사에선 문제지만 친한 사람이랑 통화하는데 뭔 상관이람,,, 화낼일이 없어서 일부러 만들어서 내는건가?

[익인37]

난 아빠 전화 여보쇼!!! 이러면서 받는데...

[익인37]

나 보면 쓰러지실듯

[글쓴이]

귀여워

[익인39]

난 엽떼영

[익인38]

나도 사회생활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데.... 가족끼리 여보세요하는 게 뭐라고 그걸로 뒤지게 혼나?

[익인40]

나도 모르는 전화만 여보세요 로 받아
어머님 말이 좀 이해되긴 해 거리감 있어보니까
난 엄청 무뚝뚝한 사람인데 가족이랑 친구한테 오면 어, 왜 시작이긴 하거든
가족이나 친한 사람한테 여보세요로 받는 건
전화 올 시간이 아닌데 전화와서 놀라서 받을때 나오거든

[익인41]

잘못된 거 아닌데 가족이랑 사회생활하는 것도 아니고 각박쓰

[익인42]

..? 왜...? 글 읽어도 모르겠지 이유를...

[익인43]

진짜 이런 류 처음봐

[익인44]

난 친한 대표님 전화도 그렇게 받는데 흐음

[익인45]

에..? 회사가 아니잖아 모든 행동을 사회생활 하는 것 처럼 교육 시키려는 엄마들이 있는 듯ㅜ 너 나가서는 그러면 안돼~ 내가 모르겠냐고.. 말 끝마다 그러면 너무 피곤

[익인46]

ㅋㅋㅋㅋㅋㅋㅋ와 대박 나같은사람 첨봄.. 나도 아빠한테 개혼났어

[글쓴이]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나 걍 ???????? 이 상태로 혼남 당함

[익인46]

ㅋㅋㅋㄴㅋ내말이.. 나 저 내용 그대로 미성년자때 몇시간동안 혼났음
심지어 올바르게 전화받는방법 연습해본다고 상황극까지함…

[익인47]

걍 세뇌 당한거 아녀? ㅋㅋㅋㅋㅋㅋㅋ울 엄마도 이상한 포인트에서 내말에 트집 잡더라 근데 살아보면 왜그러는지 더 이해안됨 그냥 짜증나는 감정을 나한테 푸는 느낌임

[익인48]

..?난 그냥 어 왜? ㅇ하는데 나 겁나 욕먹겠다

[익인49]

대체 왜지

[익인50]

여보세요는 그냥 안녕하세요 같은 거자너

[익인51]

우린 다 여보세요하는데 가족끼맄ㅋㅋㅋ

[익인51]

딱히 의미없고 걍 전화받을때 하눈 인삿말아냐..?

[익인52]

가족 말고 다른 어른들 전화에 여보세요 라고 해도 별말 없던데… 사회에서 받는 거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익인53]

아 우리 큰엄마도 만날때 그냥 안녕하세요 하면 개뭐라함 큰엄마 안녕하세요 이렇게 하래 꼭

[익인54]

어 헐 근데 이 글 보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엄마아빠한테 전화할 때 항상 둘 다 여보세요 대신 어 ㅇㅇ야~라고 하면서 받긴 한다 헐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