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는 애인 만나니까 힘들고 어렵다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요즘 상황이 안좋아져서

폐업할 거 같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다보니까

나까지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받네 (애인 탓하는 건 아니고)

잘 됐음 좋겠는데..

난 그냥 회사원이니까 조언도 위로도 하기 조심스럽고..

어렵다 어려워

[익인1]

나도 스타트업 대표 만나는데 (물론 나도 스타트업 c레벨이긴 하지만...) 대표라는 책임감은 어마무시한 것 같아

[글쓴이]

그치 나야 솔직히 이직하면 그만이다 ~ 하지만 사업은 그게 아니니까ㅜ

[익인1]

마자 직원들 밥줄 끊기면 안되기도 하고... 투자도 받아야하고...

[익인2]

그러려니하고 현생 살아야 혀 ... 나도 사업 준비 중인 애인 있는데 그냥 걔의 가치관 나의 가치관 달라서 ..

[익인2]

너무 치우쳐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지 말어 ... 나는 신경쓰여도 흐린눈 해 .. 어차피 걔 인생 내가 살아줄 거 아니니까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게 조심스럽더라 그럴 수도 없겠고

[글쓴이]

둥이말이맞아 ㅜ 그런 생각으로 여태 만나왔는데 그냥 안타깝고… 자존심도 쎈 친구라 데이트할 때 돈 문제라던지 신경쓰일 것도 생각드니까 아아악 내가 더 잘해야지 ㅜㅜ고마워

[익인2]

난 그래서 내가 그냥 카드 내민 적도 많아 .... 그냥 담에 여유될 때 사 지금은 내가 그럴 수 있으니 넣어두라고 해

[익인2]

아무리 가까운 애인이어도 당사자가 아님 해결할 수도 해결되지도 않아서 그냥 말해주면 고맙고 들어주는 거쥐 ... ㅠ

[글쓴이]

2에게
맞아 사실 말해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워 전엔 혼자 끙끙 앓아서 그거대로 힘들었는데….ㅜ

[익인2]

글쓴이에게
맞아 차라리 얘기해 주는 게 고맙지 그게 둥이가 편하고 얘기를 잘 들어준다는 의미 아닐까? 너무 감정이입해서 너도 같이 힘들지 말았으면 한당 ...

[글쓴이]

2에게
흑 뭔데 막줄보고 눈물이 주르륵..ㅋㅋㅋㅋㅋㅜㅜㅜ 고마워ㅜㅜ 애인 사업이 계속 위태위태했어도 여태 잘 풀려왔는데 폐업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충격이었나봐 ㅋㅋㅋㅋ 당사자한텐 티 못내니까 혼자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둥이한테 위로받네..

[익인2]

글쓴이에게
폐업하고 더 잘 될 수도 있지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 거니까 !!! 이렇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응원해 줘 ㅎㅎㅎ

[글쓴이]

2에게
맞아 더 잘되려고 이런 일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야지!!! 고마워 둥이는 둥이 애인한테도 정말 힘이되는 사람일 거 같아 나도 본받을게 고마워

[익인2]

글쓴이에게
막줄 보고 나도 힘 얻어 가 ,,, 정말 힘이 되는 사람이 되자 우리 ! 오늘 하루도 고생했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