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백해서 사귀었는데 10개월을 사귀어 놓고서 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러고
매번 내가 선톡하고 선 전화 걸었어
심지어 전화도 그닥 받고 싶어하지 않았음
나는 얘한테 갤럭시 워치 옷 선물 다 주고 나는 꽃 받고 싶다고 한 날에 꽃 받고 차였음
근데 또 내가 붙잡아서 한달은 더 사귀는데 일본여행 간 김에 얘가 좋아하는 일본 가수 앨범 사서 주니까
기념품 왜 사는지 모르겠다 쓸데없다 나 앨범 필요없다
이래서 일본 기념품 사서 주는거 다 알면서 저 말해서 울음
장거리인데 멀리있을때는 카톡 하루 열번? 왔다갔다하고 좋아해 하면 ㅎㅎ나도...
이러고
내가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니까 그래 이러고 사실 내가 헤어지자고 하길 바랬다고 했음
그래서 헤어졌거든 그래도 다행인건 붙잡고 헤어지기까지 한달간 나도 마음 정리 좀 한다고 정리하면서
내가 얘랑 헤어져도 혼자 잘 지낼 수 있을것같다 마음도 건강해졌다 싶어서 헤어졌어 근데 저 말이 너무 속상해서 그동안의 노력들이 미워서
펑펑 울음
결국 헤어지고 그날 울면서 사친인 동생한테 전화해서 펑펑 울었는데 걔가 나한테 호감있고 옛날에 좋아했다고 말해서
썸타고 있는 중인데.. 나도 이게 환승? 인거 아는데 내가 너무 사랑을 못 받았기도 하고 걔가 전체적으로 괜찮은애라 자꾸 고민되더라
일단은 나 좋다고 먼저 연락오고 이래서 바로 사귈생각은 전혀 없고 알아갈생각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