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아니 본가 간 애인 집에 혼자있다더니 카토 텀 3시간 뭐야

나 잠깐 뭐하고올게 이렇게 미리 말 하면 내가 안기다리는데

갑자기 사라지고나서는

3시간만에 나타나선

내가 물어본 말에 답장만 띡 보내고

답무새야?

그리고 내가 뭐하고왔어? 라고 보내면 또 3시간뒤에

아 ~~하고왔어 ㅇ

이러니 바람을 의심안하겠냐고

뭐하다왔는지를 말 하지말고

뭐 할거라 연락 늦을거라고 미리 말 해달라고 백억번 말해도

갑자기 4시간 5시간 잠수타고 ㅂ통보하네….

안 기다리게 해줄수있는거 아닌가

내가 뭐 승인을 받으래? 그냥 나 친구만나고올게~ 라고 말을 해달라는건데

잠수타고나서

아 나 철수랑 영화보고 떡볶이먹으러왔어 이러니 개빡치지 아…..진짜 죽겠네

[둥이1]

3시간이면 ㄱㅊ지않나..

[둥이1]

그냥 본가에서 쉬는거 아녀?

[글쓴둥이]

몰라그냥..내가이상한가봐

[둥이2]

아니 진심 미리미리 말을 하라고..... 미리 말하고 연락이 안되면 이해나 하지 아무것도 모르고 걍 몇시간 기다리면 내 시간은 뭐가되니

[글쓴둥이]

진짜.. 내 말이…
심지어 반대로 애인은 내가 8시간 뒤에 연락해도 뭐하느라 이제 톡 하는지 안궁금해해 그냥 내가 안좋나

[둥이2]

상대방이 진짜 개무심한 스탈이거나... 진짜 그정도로 너를 안좋아하거나

[글쓴둥이]

힝… 그러게.. 나 안좋아하나보다

[둥이3]

집가서 쫌 쉴수도 있지•••평소에도 저래?

[둥이4]

겜하는거아님?

[둥이5]

그냥 너만의 시간을 만끽해..그게 행복함 괜히 멀리 떨어져있는 애인 뭐하나..왜 연락이 없나 이러면 너만 불행해짐

[글쓴둥이]

안하려고 하는데도 계속 상상이되고
집에서 맹하게 있는데 톡을 왜 안봐? 라고 생각이들고
막.. 몰라.. 왜이러지 나

[둥이6]

흑흑 근데 세시간 쉴수도잇지만 미리 말해줄수잇는고어닌가~?

[글쓴둥이]

난 항상 나 좀 자다올게~ 이렇게 말하고 쉬거든
왜 통보를 할까 난 통보가 너무 싫어

[둥이6]

나두그래

[둥이7]

5시간까진 봐주쟝

[둥이7]

넌 왜 연락만 기다리구 있닝...

[둥이8]

너도 너만의 시간을 가져…..
걍 연락 없으면 아 뭐 하나보다 라고 생각 할 수 있는거 아닌가….?
뭐 뭐 하고 올게 라고 말하지 않으면
상대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거야…?

[글쓴둥이]

이게 미리 알려주고 기다리는거랑
갑자기 이유도 모르고 사라졌다가 한참뒤에 나타나서 대화이어가면
그 시간동안 뭔 헛짓을 하다 왓는지 안궁금해..?ㅠㅠㅠㅠ 5~8시간이면 뭘 해도 하고 왔을 시간일거같아..
내가 너무 집착병처럼 굴지..? 미안해..

[둥이8]

무슨 헛짓을 하고 왔는지 안궁금해
그만큼 믿으니까
상대가 전적이 없으면
이건 온전히 너의 문제가 맞다고 봐 나는…

그리고 연락은 성향차이라
대화 한다고 안달라 지더라..

[둥이8]

그리고 성향도 성향인데
상대가 바람 필까봐 걱정하는건
논외로 너가 불안형 같아 보이니까
심리상담 해 보는것도 괜찮을것같아

다음 연애때 너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별 문제는 안되겠지만

계속 이 문제로 싸우면 결국 넌 항상 차이게 될거야

[글쓴둥이]

앗.. 장문의 글 고마워 내 생각 해주는거 느껴저서 감동했어

답정너같아서 글에는 안썼는데 애인이 바람핀적 있어서 내가 좀 더 병적으로 이러나봐
걍 답이없다.. 못 놓는 내가 제일 문제겠지 신경써줘서 고마워
헤어지던지 걍 다 믿어버리던지 둘중 하나네..

[둥이8]

야 제일 중요한걸 왜ㅜ지금 말해…
전적있는거면 에바지

근데 전적 있으면 힘들겠지만차라리 헤어지는게 나아

너 언제까지 쟤때문에 전전긍긍해 하고 불안해 하면서 살래

연애는 행복 하려고 하는거지
불행 하려고 하는게 아니야

나 3n살인데
내20대 초반 보는것 같아서
너무 감정 이입된댜

[글쓴둥이]

8에게
바람은 용서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왜 이렇게 포기가 안될까
나 좀 힘들어도 되니까 이 사람 옆에 있고싶다는 생각은 아직까지도 해서
처음엔 그냥 바로 정리하기 힘드니까
만나면서 점점 마음을 줄여나가자. 그러고 뻥 차버리자 였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더 좋아지기만 하고 마음이 줄어지지가 않아서 큰일이다..

똥글에 마음써줘서 정말 고마워 그래도 그냥.. 한탄글이었는데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누가 와서 한번 안아준 기분이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난 29라 이럴 나이도 아닌데 휴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불행하려고 하는게 아니라는 말 맞는데..맞는데 왜 알면서 난 이러고있지 아~~~~~~~~~~~~~~~~

저녁 맛있게 먹고 주말 잘 보내!!!!! 고마워용..>_<
언젠가 나도.. 포기가 되는 날이 오겠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