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마음이 헛헛하네.. 예전에 드라마에서 주변 친구들 결혼하고 아이 낳고 관심사부터 인생관까지 점점 달라지고 사이는 소원해지면서 외로워진다 하는 걸 보면서 어릴 적엔 저게 왜? 결혼만 한 거지 친구는 친구인데라고 생각 했는데 이게 나이가 드니 이해가 가네
난 연애, 결혼 생각도 없고 심지어 아이 얘기는 더 듣고 싶진 않은데 걱정이다 난 평생 외롭단 느낌 못 느낄 줄 알았는데 ㅠㅠ 내가 좋아하고 아끼던 친구들 분명 행복하게 살 거라 믿고 그렇게 바라는데 질투도 아니고 그저 뭔가 현실적으로 언젠가 멀어지게 될 거라 생각해서 그런가..? 좋은 친구들이라 아 아쉬움같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