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중에 애교 많고 약간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친구가 있는데 얘가 타격감이 좋은지 남자 선배, 동기들이 맨날 놀리고 좋아해 그래서 외모는 평범한데 연애가 진짜 끊기질 않음
근데 애초에 나는 욕하는 사람 별로 안좋아하고.. 전에 그 친구가 의미 없이 나한테 애교 부리면서 장난치길래 반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좀 길게 웃었는데 왜 비웃어요? 이러면서 좀 기분 나빠하길래 그런거 아니라고 했더니 그 뒤로 나한테 아는척도 안하더라고…?
나는 이후로 걔에 대한 이미지도 안좋아지고 진짜 개예민한 남미새 같은 느낌까지 들어서 뭔가 싫어졌는데 오히려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예민한건가? 나도 넘 사람 말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것 같아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