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거의 10살차이 나는 동생이랑 같이 사는데
최근에 심하게 다퉈가지고 서로 기분이 많이 상했거든
동생이 진짜 딱 요즘 엠지거든
아직 성인 안됐는데 학교 자주 지각하고 부모님 말 1도 안듣고 성질나면 사람 가리지않고 쌍욕부터 나오고 예전에는 물건도 다 집어던지고 문부수고 난리도 아니었거든
그래서 나한테도 선넘는 행동 많이 했고 하루지나면 다시는 안그러겠다면서 용서를 빌면 나는또 용서해주고 이걸 10년넘게 반복해왔어
(부모님은 바빠서 솔직히 애들 인성교육에 크게 힘쓰시지는 않음..동생이 셋인데..그래서 내가 평소에 많이 혼냈는데 이제는 다 컸다고 통제가 안됨)
암튼 그래서 최근에 진짜 너무 지겨워서 나도 폭발하고 동생도 절대 조용히 있을 성격이 아니라 막 싸우고(말다툼) 지금 아무말도 안하고있는 상탠데 싸우고 나서 동생이 너무 미워서 차단했단말이야
근데 지금 또 내가 너무 힘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가족인데 차단까지는 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는데 내가 들은 쌍욕 생각하면 또 열받거든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