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라는 확신이 안드는데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28살 사회초년생..이제 슬슬 주변 언니들이 결혼하기 시작하는데 내 주변 또래들은 아직 결혼 생각이 하나도 없고..근데 어른들은 이제 결혼해야하지 않겠냐고 들들 볶고..ㅜ

동갑내기 애인이랑은 7년 만났는데..너무 어릴때부터 만나서 그런가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말해본적이 없어 둘다 일한지 1년도 안돼서 적응하기 급급하고..

주변 어른들은 그렇게 오래 만났으면 얼른 결혼할 때 됐다 하는데 딱히 앞으로 평생 함께할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그냥 이사람이 좋은거지 내 삶을 공유할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 어른들은 그럼 왜 만나녜 얼른 결혼 상대 찾지!!!후 진짜 다들 결혼에 돌아있다니까..? 결혼 생각 안해봤다고 헤어질것도 없잖아ㅜ 아직 좋은데ㅜ

너무너무머ㅜ너무너무 요즘 스트레스다..어릴땐 입시로 달달달 그 후엔 취업 취업했더니 결혼 달달달 또 막상 결혼하면 애 낳으라고 겁나 간섭하겠지? 하..진짜 싫다 한국인들 오지랖..

[익인1]

아직 결혼 생각이 없어서 확신이 안드는거 아닐까

[익인2]

나도 28살 연애7년차 사회초년생인데 내 주위는 결혼은 천천히 하라던데!!
아직 28인데 결혼해야될 나이 아니지않아? 넘 스트레스 받지망

[글쓴이]

진짜ㅜㅜㅜ주변 또래들은 다 천천히 하라고 하는데 어른들이 난리야ㅠㅜ

[익인3]

오래 만나서.. 쓰니가 내 지인이면 좀 걱정될거같긴해 ㅜㅜ 결혼하고나 계속 만날거면 괜찮은데 그러다가 헤어지면 마음에 타격을 많이 받는거같더라.. 내 친구가 그런 케이스라 30대되니까 친구한테 결혼뭐네맘이지 맘대로해라고 한거 미안해.. 뭔가 ㅠㅠ

[익인4]

난 반대로 결혼하고싶어서 찾고있는데....

근데 그런건 있음.. 생각이 없어도 이제 결혼생각을 하긴해야함
이것도 잔소리로 들리겠지만 내 말은 해야지라는 생각말고

앞으로 어쨌든 결혼을 할껀지 안할껀지는 생각해야함
너 주변은 자꾸 하라는 식으로 장기연애했으니 해야지 않겠냐고
닥달(?)하는 뉘앙스로 그래서 스트레스인거지

생각을 하긴해야함 글고 나중에 30넘어서 연애만하고 헤어지면
분명 타격 있긴함 다음사람 만나기도 힘들어 그때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