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보고 생각나서 써봄. 전날 남친이 잘못한게 있어서 새벽에 카톡으로 미안하다면서 오늘아침 나 어학원가는거 같이가자고 톡이옴. 원래는 평일에 안보는데 미안해서 데려다준듯. 학원수업 듣는동안 남친이 근처 피씨방에 있겠다고했고 끝나고 같이 점심먹으러갔어.
문제는 밥다먹고 솔직히 나는 남친이 계산할줄 알았음 걔가보자했고 잘못한게 있으니까. 근데 계산대에 느릿느릿 늦게오더라고? 그래서 혼자 카운터있기 뻘쭘해서 내가 계산했어.
웃긴게 내가 체크카든데 한도초과떠서 급하게 계좌이체 하고있었는데 그때 와서 내어께에 손올리고는 걍 계좌이체하는거 쳐다만 보고있더라고. 원래 화 풀리고있었는데 계산할때부터 다시 개빡치기시작함ㅋ
카페는 남친이 계산했는데 카페에서 이거 기분나빴다고 말했는데 남친이 자기딴엔 옷입고있었는데 내가 너무 빨리갔다 기다리지그랬냐 이러는거야 그러면서 그럼 다음엔 내가사면 되잖아 어쩌고 하다가 언성높이면서 싸움ㅋㅋ
너네가 보기엔 어때 이런걸로 싸운것도 좀 웃기긴하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