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에서 제일 간쫄렸던 순간있는데

편입 추합 마지막날 모든게 끝나기 10분전에 합격전화온거 평생 못잊어…그날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방문 다잠고 불다끄고 이불 뒤집어쓰고 울고 있었는데 전화와서 진짜 기절할뻔했음ㅠ

[익인1]

고생많앗오 나도 합격한학겨 진짜 마지막순간까지 고민하다가 포기할 때 기억나네
그렇게 기억되는 순간들이 있더라

[글쓴이]

고마워 익인아 난 포기하는것도 대단한일이라고 생각해 결코 쉽지않은 결정을 한거니까! 나도 요즘 과거의 순간순간들이 기억나더라고!

[익인1]

계~~속 고민하다가 입학처 문닫기 5분전에 내가 전화해서 합격포기 하고 그러고 너무 허무해서 남은 하루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네
그러고 재수해서 더 좋은 학교 갔다!
익인이 덕분에 오랜만에 생각해봤는데 아직도 생생하고 아찔하군..ㅋㅋㅋㅋ

익인이 너도 노력 많이했고 그만큼 바라던 일이니까 아직도 기억이 또렷하게 나는 거겠지

앞으로 가끔 힘들어질 때가 오더라도 그런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라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잘 살아가보자!

[글쓴이]

더 좋은 학교 갔을줄 알았어 역시 멋있다! 좋은말 너무 고마워! 헐헐 맞아 문득 자소서 쓰다가 그시절이 생각난거였거든! 내가 저렇게 간절히 바라고 피나는 노력을 했던 시절이 있었구나 싶더라구! 익인아 덕분에 이 새벽에 너무 위로가 된다 앞으로의 익인이의 미래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