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남자 딱 한번 만나봤는데

좋긴 하더라 나도 모르게 내가 속물이 됨

뭐 필요하다고 하면 아무날도 아닌데 몇십짜리 턱턱 사주고

취준할 때 이유없이 책상에 컴퓨터 의자 이런거 다 사주고

소소한 기념일들, 하다못해 나 컴활 땄다고 아이패드 사주고

밥도 맨날 한끼에 10 20짜리 비싼거 먹고 다니고...

그냥 당장 내 능력으론 절대 유지할 수 없는 삶을 살게해주더라고

[익인1]

ㅁㅈ 진짜 조음

[익인2]

취집이 욕먹어도 괜히 있는게 아니긴 하지

[익인3]

와

[익인4]

맞아…너무 좋은데 마음 속으로 부채감이 생김 이 부분이 정말 내가 힘들어서 헤어지자고하면 받을 것 다 받아먹고 헤어지자고 하는 쓸레기 되는 기분

[글쓴이]

그리고 약간 돈으로 때우려고 할 때 있음
뭐 잘못하거나 아님 서운하게 하거나 그러면 뭘 사줌 근데 내가 그거 받고 안 풀리면 자긴 나한테 지금 이만큼 해줬는데 왜 아직도 난리냐는 식
내가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애초에

[익인4]

어 완전 공감!!!완전 맞아!상대방은 이만큼 해줬는데 뭐가 문제냐는 보상 심리도 있더라!! 나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안하는데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당연하게 계산해줄거라는 마인드 가질까봐 조심하는 부분도 있었음

[익인5]

비결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