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3년 전..
마스크 쓰던 때..
남해 여행을 간 쓰니와 쓰니 친구 둘
비가 내리던 여름날 렌트한 차의 기름이 나가고
급히 주유소를 찾던 중 화장실 급해 일단 감..
남해의 산길에 있는 주유소 화장실은 여자간판이 겨우 붙어져있었는데… 문을 여니 비좁은 공간에 푸세식 변기 하나..
냄새도 냄새지만 모기는 아니길 바라는 벌레떼..
빗물에 살짝 젖은 제한된 휴지를 겨우 쓰고
겨우 일끝냈는데 벨브를 눌러야하잖아…?
근데 내가 마무리한 흔적들도 보이고 벌레도 보이고
하 벨브가.. 너무 열악한거야….
진짜 울먹이면서 겨우 흘러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