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따 안 줬는데 쪼끔 아쉽당...

휴우

[익인1]

왜 안 줬어?

[글쓴이]

약간 사람 잘 못 믿음...

[익인1]

그럼 왜 아쉬워?

[글쓴이]

외적으러 괜찮았어서!

[익인1]

사람 잘 못 믿는다고 해서 궁금한건데 그럼 1년정도 얼굴만 본 사람이 물어보는건 어때? 헬스장이나 스터디카페 이런 곳

[글쓴이]

1에게
그정도로 꾸준히 봤으면 내적친밀감 생겨서 괜찮을듯? 나는 번호 물어보는 게 진짜 한 순간 슥 보고 지나가서 묻는 거잖아 그래서 안 줬어

내가 잠깐 슥 본 거랑 좀 달라서 ㅋㅋㅋㅋ큐ㅠㅠ 스쳐보면 디게 예뻐보이는 타입...

[익인1]

글쓴이에게
내적친밀감 있으면 괜찮구나 고마워

[익인2]

번호를 받지 차라리

[글쓴이]

구러겡.. 내가 이런 적이 잘 없어서 너무 당황했어서ㅋㅋㅋㅋㅋㅋ

[익인3]

ㅋㅋㅋㅋ 나도 그런적 많음,, 나두 번호 절대 안 주느 ㄴ타입이라..

[익인1]

익인이는 왜 안 줘? 이유가 궁금!

[익인3]

난 성격보는 자만추라서... 대체 뭘 보고 나한테 말을 거나 싶어서

[익인1]

그럼 1년정도 얼굴만 본 사람이 물어보는건? 스터디카페 헬스장 학원 이런 곳!

[익인3]

너무 싫음,, 걍 위랑 똑같이 나에대한 뭘 보고 말을 걸지 + 1년동안 나도모르는 사이에 짝사랑 당한 기분 = 헬스장 독서실 옮겨야 함

[익인1]

3에게
나도모르는 사이에 짝사랑 당한 것도 불쾌한거야?

[익인3]

1에게
응... 난 싫어..

[익인1]

3에게
혹시 어떤 점이 싫은거야? 질문 뇌절 미안

[익인3]

1에게
걍 내 스타일이 그래.... 관심 있으면 와서 말 걸고 대화하고 물어보고 밥먹고 이런식으로 하다가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호감을 얻고 그담에 썸을 타던 암묵적 거절을 당하던 하는게 맞는 것 같음... 난 암것도 모르는데 갑자기 저는 그쪽한테 1년동안 호감있는데, 담주에 데이트 ㄱ? 라고 물어보는 기분이랄까?? 그럼 당연히 띠용하고 아니요 라고 하지

[익인1]

3에게
사실 내 얘기인데 완전 돼지라서 살 빼는게 우선이라 생각해서 살빼고 나니 1년이 지나서..그럼 번호 물어보지 말고 말 거는게 맞을까?

[익인4]

안주는게 나을수도

[익인5]

나도 그런 적 있음 버릇처럼 거절했는데 거절하고 뒤 돌아보니 외적으로 괜찮았음 ㅋㅋㅋ

[익인6]

나도 번따는 항상 버릇처럼 거절함..

[익인7]

나도 번따는 다 거절함…

[익인8]

걔 지금도 다른 사람 물어보는중일거야 잘했어

[익인9]

거절하는게 맞다

[익인10]

걍 주지

[익인11]

나도 번따는 겉모습 맘에 들어도 안줌..
ㄱㅊ아 그정도면 번따 아니여도 잘만날거임

[익인12]

ㅇㅈㅇㅈ 번따는 믿거당

[익인13]

외적으로 ㄱㅊ은 사람이 번따하는거면 다른곳에서도 충분히 그정도 사람 만날 수 있을듯

[익인14]

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런 적 있음 약간 습관성 거절이라 앗 죄송해요~! 하고 뒤돌아서 생각해보니까 괜찮았나?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5]

와 나도 이런적 있음ㅋㅋㅋㅋㅋㅋㅋ맨날 이상한 애들만 번따해서 거절하는거 습관됐는데 저번에 친구 기다리다가 번호따여서 바로 저 남자친구있어요~!하고 거절함 근데 생각해보니까 외적으로 훈훈했어서 개후회함ㅋㅋㅋㅋ

[익인16]

나도 외모 아무리 괜찮아도 걍 거르긴 함,, 근데 후회는 없음 어차피 딴 데 가서 또 딸 거 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