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4년정도 만나면서 헤어진 것만 5번 넘을 거야
3번은 애인이 차고 2번은 내가 차고
4번은 내가 다 잡았는데 이번에 헤어질 때는 절대 안 붙잡고 나도 독하게 마음 정리하려고 했어
근데 이번에는 애인한테서 연락이 먼저 오더라?
그렇게 다시 만나는데
이번에는 정말 진지하게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2달정도 혼자 있어보니까 나 없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기는 이제 나한테 절대 헤어지자는말 못할거라고~
하긴 하는데 ㅋㅋㅋ... 이거 안 믿는 게 사실 나은 거겠지?
믿고 싶긴한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나중에 또 헤어지면 나만 더 힘드려나 싶고
안믿기에는 연애를 너무 피폐하게 할것 같고... 애인이 하는 말 다 못 믿게 될것 같고.....
너무 어려워
어떡하지
이래서 재회같은거 섣부르게 하는거 아닌가봐
헤어져도 문제고 재회해도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