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매번 차이는 남익인데 내 문제점 뼈 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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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문제점을 고치고 싶어..!!

사귀는 것까진 문제가 없는데 100일을 못 넘겨

한 번도 고백 거절 당한 적은 없어

차일 때 공통점이

좋은 사람인데 나에게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나는 너처럼 잘 못해줄 것 같아서 미안하다

썸 탈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이런 말을 자주 들어

근데 내가 최선을 다해서 퍼준?적은 한 번도 없거든

그냥 할 수 있을 만큼만 잘 한 건데 ..

+

또 상대방들 공통점이

나랑 있으면 텐션이 점점 죽어

심각한 노잼인가봐

근데 노잼은 정말 못 고치겠어..

인프제인데

항상 딥하고 가벼운? 스몰토크 이런 걸 못해

Sns도 많이 보고 유튜브 콘텐츠도 많이 보고

그걸로 대화하려고 해도 순간 뿐이고..

어제 차였을 때는

자기는 같이 있을 때 아무말이나 해도 웃고 떠들 수 있는 사이를 원했다

이러는데

내가 정말 노력하고 싶었는데 잘 안 됐던 거거든

나 진짜 장기연애 하고 결혼도 하고 싶어

어쩌면 좋을까…

답답해서 글 올려봐

[익인1]

너무 진지병st라서 질리는듯 맘을 좀 가볍게 먹는게 어때? 알아가는 단계에서 딥하게 나오면 부담스럽지

[글쓴이]

정말 노력 많이 하고 마인드 컨트롤도 했는데 안 되더라고
어제 혼자 울었다
차여서 슬픈 거보다 내가 너무 답답해서

진짜 뭐 하면 마음을 가볍게 먹을 수 있을까?
뭘 해야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모르겠네

[익인2]

티키타카가 안 되는 편인가 진지한 편이야?? 아님 반응을 잘 못해?

[글쓴이]

반응은 잘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말대잔치를 못하는 것 같아
누굴 만나도 항상 할 말이 없었어..

그래서 카톡 전화 할 때도 매번 고민 엄청 하면서 했었네

[익인2]

인스타나 sns해?? 인스타에 유행하는 짤 같은 거 많이 봐바 나도 처음 남친 사귈 때 할 말이 너무 없었는데 인스타에서 본 거 저장해두고 얘기하면서 웃고 떠드니까 시간 순삭이던데!! 요즘 유행을 많이 알아야 할 말이 많아지더라

[글쓴이]

조언해줘서 고마워ㅜㅜ
나 오히려 전 애인보다 밈 같은 거 잘 알았는데
막상 활용을 못한다고 해야하나
행동으로 출력이 안 되더라

그게 스몰토크를 못한다는 것 같아

그런 아무 말이나 하면 됐는데
왜 만나고 있을 때는 하나도 생각이 안 났는지 모르겠어

[익인3]

노잼이라 차인거같은데 걍 결맞는 진지한여자 먼나

[익인3]

만나

[글쓴이]

이번에 만난 사람도 내향적이라 난 정말 결이 맞다고 생각했었어
난 도대체 누구 만나야돼?ㅋㅋㅋㅋㅋㅋ
강아지 같은 여자는 내가 기 빨리고
너무 조용한 여자는 서로 말이 없고 ㅋㅋㅋ

[익인3]

썸얼마나타고만나는데?

[글쓴이]

나 약간 길게 보는 편이야 한 달 정도? 만남 횟수는 4번은 만나보고 결정해

[익인3]

글쓴이에게
신중하게 잘 만난거같은데 아쉽네 ㅠ

[익인3]

3에게
드립 이런거 안쳐?

[글쓴이]

3에게
드립을 알긴 하는데 못쳐

그리고 내가 드립치면
하나같이 그냥 하지말래
더 어색하다고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흠 .. 그럼 걍 묵묵히 잘 챙겨주는 진지남 컨셉으로 가자 ..

[익인3]

잘해주는것도 좋은데 매력을 좀 키워봐봐 상대가 어떤스타일 남자를 좋아하는지도 생각해보고

[글쓴이]

응 고마워 좀 더 매력 키워볼게!

근데 썸 탈 때는
내가 어필하는 확실한 매력이 있긴 하거든
좀 딥하게 파고드는 취미가 있어서
항상 그걸로 많이 호감을 샀던 것 같아

근데 만나고나서는
그걸로만 어필할 수가 없으니까
자꾸 페이스가 말려

그래서
‘어 이게 내 최대 매력인데 난 이제 뭘로 날 보여줘야 하지?’
이렇게 되는 것 같아

그게 약간
알고보니 별 거 없는 사람처럼 보이나 싶기도 해

+
상대가 어떤 스타일 좋아하는지도 좀 더 생각해볼게ㅠㅠ
이건 진짜 어렵겠다
이번 연애부터는 썸 탈 때 물어봤거든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고
그래서 좀 더 노력해보려고 했는데
타고난 천성이 소심해서 안 되나봐ㅋㅋㅋㅋㅋㅋ

너네한테 연애 좀 배우고 싶다..

[익인3]

글쓴이에게
그냥 모 썸녀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옷을 입는다던지 .. 그런식으로 호감 사려고 노력해바

[익인4]

너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자를 못 만난 것 같은데.. 아니면 음 뭔가 영혼없어보이는 타입인가

[글쓴이]

재미있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

나 정말 리액션 봇이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리액션 하나는 찰진데..

[익인5]

노매력

[글쓴이]

썸 때도 비슷했는데 그냥 알고 보니 별 거 없는 남자였던 건가..ㅎㅎ

[익인6]

키는 몇인데?

[글쓴이]

크지도 작지도 않아 179
그냥 잘 생기진 않았어도 허우대는 멀쩡해서 썸까지는 잘 가는 것 같아

[익인7]

그냥 너처럼 딥한 여자를 찾아봐

[익인8]

아님 오히려 활발한 사람을 만나야하나..? 근데 그러다가 그냥 잘맞는 사람 나타나